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책은 도끼다 + 다시, 책은 도끼다 + 원고지 노트 세트 - 전3권

책은 도끼다 + 다시, 책은 도끼다 + 원고지 노트 세트 - 전3권

박웅현 (지은이)
북하우스
3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12,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책은 도끼다 + 다시, 책은 도끼다 + 원고지 노트 세트 - 전3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은 도끼다 + 다시, 책은 도끼다 + 원고지 노트 세트 - 전3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6057972
· 쪽수 : 704쪽
· 출판일 : 2016-12-19

책 소개

이번 세트에는 <책은 도끼다>와 <다시, 책은 도끼다> 2권의 책과 더불어 원고지 노트를 부록으로 담았다. <책은 도끼다>와 <다시, 책은 도끼다>의 모태가 된 것은 좋았던 부분을 노트에 꾹꾹 옮겨 적었던 박웅현의 오래된 습관때문이었다.

목차

『책은 도끼다』

저자의 말

1강 시작은 울림이다
2강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3강 알랭 드 보통의 사랑에 대한 통찰
4강 고은의 낭만에 취하다
5강 햇살의 철학, 지중해의 문학
6강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7강 불안과 외로움에서 당신을 지켜주리니, 안나 카레니나
8강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

강의실을 나서며


『다시, 책은 도끼다』

저자의 말

1강 독서는 나만의 해석이다
2강 관찰과 사유의 힘에 대하여
3강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미성의 시간이다
4강 시대를 바꾼 질문, 시대를 품은 미술
5강 희망을 극복한 자유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기행문
6강 장막을 걷고 소설을 만나는 길
7강 소설이 말하는 우리들의 마술 같은 삶
8강 나만을 위한 괴테의 선물, 파우스트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를 듣고 나서

저자소개

박웅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를 맡고 있다. 좋은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담아낸 카피들은 그 협업의 결과물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를 만들던 감각으로 2015년부터 기업 브랜딩 컨설팅을 해왔으며, 이후 TBWA 조직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업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풀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문장과 순간』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일하는 사람의 생각』 『책과 삶에 관한 짧은 문답』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는 책을 깊이 읽는 편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꼭꼭 눌러 읽습니다. 우선 저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좋은 부분들, 감동받은 부분들에 줄을 치고, 한 권의 책 읽기가 끝나면 따로 옮겨놓는 작업을 합니다. 이 강의의 목표는 이런 방식의 책 읽기를 통해 제가 느낀 ‘울림’을 여러분께 전달하는 것입니다. (『책은 도끼다』 중에서)

결국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일상’입니다. 일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고, 대처 능력이 커지는 것이죠. 요즘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고수들이 일상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구나 싶습니다. 박재삼이, 존 러스킨이, 헬렌 켈러가 같은 생각을 했어요. 사과가 떨어져 있는 걸 본 최초의 사람이 뉴턴은 아니잖아요. 사과는 늘 떨어져 있지만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은 겁니다. 답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나한테 모든 것들이 말을 걸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들을 마음이 없죠. 그런데 들을 마음이 생겼다면, 그 사람은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책은 도끼다』 중에서)

‘산수유는 다만 어른거리는 꽃의 그림자로서 피어난다’ 저는 김훈의 이런 글을 몇 개 읽은 다음에야 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오스카 와일드도 저와 같았다고 알랭 드 보통이 전해준 말이 있는데요. 휘슬러가 그린 멋진 안개 그림을 본 오스카 와일드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는 안개가 없었다”라고요. 책이나 그림, 음악 등의 인문적인 요소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촉수를 만들어줍니다. (『책은 도끼다』 중에서)

요즘 같은 광속의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을 하건 천천히 하려는 자세가 아닐까. 책 읽기도 예외는 아니다. 남보다 더 많이 읽고, 남보다 더 빨리 읽으려 애쓰며 우리는 책이 주는 진짜 가치와 즐거움을 놓치고 있다. 천천히 읽어야 친구가 된다. ‘천천히 읽는다’에서 ‘천천히’는 물론 단순히 물리적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읽고 있는 글에 내 감정을 들이밀어 보는 일, 가끔 읽기를 멈추고 한 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일, 화자의 상황에 나를 적극적으로 대입시켜보는 일. 그런 노력을 하며 천천히 읽지 않고서는 책의 봉인을 해제할 수 없다고 나는 믿는다. (『다시, 책은 도끼다』 중에서)

우리에게는 심사, 깊이 생각함이 빠져 있는 듯합니다. 많이 읽는 게 제일이잖아요. 1년에 100권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심사할 시간이 없죠. 결국 내 것이 되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양적으로는 많이 읽었을지 몰라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불분명합니다. 책 속의 지식이 진짜 내 것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습(時習), 즉 배운 것을 때때로 익히는 노력입니다. 이 문장을 늘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양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주관적인 이성으로 내가 책에 담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소중한 지식이 된다는 사실도요. 이런 식의 책 읽기가 되어야 삶이 바뀐다고 봅니다. 그것이 책의 존재 의의입니다. (『다시, 책은 도끼다』 중에서)

우리는 내면의 욕망을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그저 욕망을 하죠. 우리의 욕망을 구성하는 재료가 얼마나 허망한 것들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욕망의 구성 재료들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우리는 덜 불행해집니다. 그런데 이 욕망은 사유의 창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어요. 사유라는 게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끄고, 접속을 멈추고 그저 가만히 있는 겁니다. 인풋도 아니고, 아웃풋도 아니고 노풋 상태로 있는 거죠. 사유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내 안에서 자생적으로 우러나오는 것들을 못 건져냅니다. (『다시, 책은 도끼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