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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플라톤
· ISBN : 978895644107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0-01-18
책 소개
목차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을 펴내며
작품 안내
작품 분절
틀 이야기
1. 아폴로도로스의 도입 이야기
본 이야기
2. 아리스토데모스의 향연 이야기 서두
3. 향연 방식과 이야기 주제 결정
4. 파이드로스의 연설
5. 파우사니아스의 연설
6. 아리스토파네스의 딸꾹질
7. 에뤽시마코스의 연설
8. 웃음에 관한 공방
9.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
10. 소크라테스의 걱정
11. 아가톤의 연설
12. 소크라테스의 계속되는 걱정
13. 소크라테스의 이야기
14. 알키비아데스의 도착
15.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16. 소크라테스의 답사와 자리에 대한 승강이
17. 향연의 파장(罷場)
본문과 주석
부록
옮긴이의 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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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아리스토파네스: 우선 여러분은 인간의 본성과 그것이 겪게 되는 일들을 배워야 하네. 오래전 우리들의 본성은 바로 지금의 이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유의 것이었네. 우선 인간들의 성(性)이 셋이었네. 지금처럼 둘만, 즉 남성과 여성만 있는 게 아니라 이 둘을 함께 가진 셋째 성이 더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의 이름만 남아 있고 그것 자체는 사라져 버렸지. 그때는 남녀추니가 이름만이 아니라 형태상으로도 남성과 여성 둘 다를 함께 가진 하나의 성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의 이름이 비난하는 말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빼고는 남아 있지 않네.
아가톤: 가장 중요한 것은 에로스가 신에게든 인간에게든 불의를 행하지도 않고, 신에 의해서든 인간에 의해서든 불의를 당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네. 어떤 일을 당할 때 그 자신이 완력으로 당하지 않고 (완력은 에로스를 건드리지 못하니까.), 또 어떤 일을 행할 때도 완력으로 행하지 않거든. 누구나 다 에로스에게는 무슨 일에든 자발적으로 봉사하니까 그렇지
디오티마: 친애하는 소크라테스, 인간에게 삶이 살 가치가 있는 건 만일 어딘가에서 그렇다고 한다면 바로 이런 삶에서일 겁니다. 아름다운 것 자체를 바라보면서 살 때 말입니다. 당신이 일단 그걸 보게 되면 황금이나 옷이나 아름다운 소년들이나 젊은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