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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6590332
· 쪽수 : 3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6590332
· 쪽수 : 376쪽
책 소개
증권회사의 싱크탱크에서 7년 간 일하다 비디오 제작회사로 옮긴 주인공 마야시타. 그는 뉴욕에서 비디오 촬영 도중 한 일본인 노숙자를 만난다. 그 노숙자가 처음 걸어오는 말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이 말은 그가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출발점이 된다.
리뷰
책속에서
"미쳐서였다고 생각하나?"
남자가 다시 얼굴을 들었다. 잘 모르겠지만이라는 전제를 달고 나서 나는 컨트리 리스크의 정보해석 테크닉을 응용해 말했다.
"광인은 많이 있지만, 그 모두가 귀를 자르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어때, 하고 남자는 잭 다니엘을 한 모금 삼키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얼마 전에 심신증이라고 진단 받은 일본인 파일럿이 있었지? 역분사를 해서 제트기를 동경만에 떨어뜨린 사람말이야, 내 생각에 그는 강박신경증이었어. 파일럿에게 있어서 최대의 공포는 뭐라고 생각하나? 그래, 비행기를 떨어뜨리는 것이야, 공포라고 하는 것은 상상력에 의해 생긴다.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 안에서도 그는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전긍긍하다가 드디어 해결책을 하나 찾아냈지. 그게 뭔지 알겠나?"
나는 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끼며 대답했다.
"실제로 비행기를 떨어뜨린다?"
"그렇지, 실제로 떨어뜨려버리면 더 상상하지 않아도 되니까, 고흐도 그랬겠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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