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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으로 산다는 것

스승으로 산다는 것

로렌 글레넌, 메리 몰러 (지은이), 김숙현 (그림), 마리 오 (옮긴이)
예문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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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으로 산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승으로 산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5659090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6-12-15

책 소개

잡지 의 두 편집자가 스승을 추억하는 제자들의 글 64편을 엮은 책. 의사, 소설가, 교사, 문학박사 등 저명인사들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일반인들까지, 학생 시절에 선생님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겪은 사람, 혹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선생님과의 크고 작은 일들이 평생 기억에 남아 뒤늦게 자신의 인생을 바꾸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의 잔잔한 글로 이루어져있다.

목차

프롤로그 스승을 추억하며

Lesson1 아직 아냐, 넌 더 잘할 수 있어!
Lesson2 교과서 밖으로
Lesson3 틀려도 괜찮아
Lesson4 별난 스승의 경쾌한 가르침
Lesson5 너를 가르친 시간이 보람됐단다
Lesson6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다

에필로그 나의 제자들을 추억하며

저자소개

로렌 글레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시티대학교 버룩칼리지에서 11년간 영작과 영문학을 가르쳤으며, 잡지 《Parents》 편집자로 있다. <20세기 역사 화보집: 우리의 인생과 시대, 레이디스 홈 저널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중요한 여성 100인(The 20th Century: An Illustrated History of Our Lives and Times and Ladies' Home Journal 100 Most Important Women of the 20th Century)> 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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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몰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토니 브룩의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생 시절에 3년간 작문과 시를 가르쳤다. 잡지 'Parents' 편집자로 있으며, <이 결혼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Can This Marriage Be Saved?)> 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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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테일러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승으로 산다는 것》《람세스 최후의 비밀》《영혼과 자아의 성장과 몰락》《우주선 지구호 사용 설명서》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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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현 (그림)    정보 더보기
1978년생으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03년 한국 출판 미술 협회 공모전에서 입상하였다. 작품으로는 《스승으로 산다는 것》, 《엄마는 파업 중》, 《지혜로운 개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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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전 지금도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어요. 잘하고 있다고요.”
나는 책갈피에서 가장 최근에 제출한 리포트를 꺼내 그 점수를 보여드렸다.
“A+, 보세요. 잘했잖아요?”
“아직 아냐. 넌 더 잘할 수 있어.”
왜 그 한마디가 내 마음을 움직였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변했습니다. 머릿속에서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직 아냐. 넌 더 잘할 수 있어. 맞아요.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요.(…)
그 뒤 30년 넘게 월리스를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지만, 그 목소리는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지금은 추리소설가가 되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밤늦게 작품의 마지막 장을 14번이나 고쳐 쓰고 파김치가 되어 ‘넌 최선을 다한 거야. 그만하면 훌륭해’ 하고 스스로 위로할라치면 월리스 선생님이 어깨 너머로 속삭입니다. “아직 아냐. 넌 더 잘할 수 있어.”
- 본문 16~17쪽에서


나는 소위 말하는 난독증 즉, 숫자 장애와 글자 장애가 있었습니다. (…) 어린 마음에 내가 바보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내 지각에 문제가 있고, 그런 사람이 나 말고도 또 있으며, 그걸 가리키는 용어가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
선생님이 갑자기 칠판지우개로 글자와 숫자를 만들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나는 선생님이 시험하고 있음을 눈치 챘습니다. ‘들켰다’는 생각에 그만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내가 바보라는 걸 알아. 난 이제 끝났어.’ 선생님은 내 쪽으로 다가와 무릎을 굽히며 팔로 내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세상에, 가여운 것.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나는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난 바보에요.”
“열두 살이 될 때까지 선생님들을 속인 네가 어째서 바보니? 바보는 그럴 능력이 없어.”
선생님은 울고 있는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자, 내가 도와주마. 네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너랑 비슷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테고. 너 혼자만 그런 건 아닐 거야.”
때는 1956년, 선생님은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지닌 분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시더니 나에게 미스 플레시라는 독해 전문가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뜨인 것입니다. 글 한 줄을 보는 순간 그 뜻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글을 읽고 그 뜻을 머리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본문 100~10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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