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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075593
· 쪽수 : 26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075593
· 쪽수 : 264쪽
책 소개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로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은 장은진의 장편소설. 전기와 물밖에 먹을 수 없는 여자, 제이와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불우한 두 남자, 와이와 케이가 제이의 집을 찾아다니는 두 달간의 여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장은진 작가는 이 작품으로 전작들에서 보여 준 '고립'과 '소통'에 대한 고민을 더 깊고 풍부하게 그려냈다.
목차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그녀를 내가 눈치채게 된 건, 그녀의 말대로 우리 집 전기가 특별히 맛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특히 좋아한다는 그 쓸쓸한 맛. 입맛에 맞다 보니 그녀는 매일 우리 집을 찾아오게 됐고, 너무 많이 찾아오다 보니 전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라디오처럼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를 세어야만 할까. 세어야 한다면 어디를 어떻게 센단 말인가. 그녀가 지금까지 먹은 우리 집 전기의 양을 세면 되나. 하지만 그건 셀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셀 수 없다면 그녀는 밤하늘의 별이나 해변의 모래알처럼 애초에 불가능한 하나의 덩어리인 것인가. 그러니 도전할 생각조차 말고 포기해야만 하는가. 만약 셀 수 있다면 내가 그녀를 이해하게는 될까
“글쓰기가 말처럼 그렇게 쉬운 건 줄 알아? 글이란 건 상상보다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작업이야. 사람이랑 어울리고 소통하고 살아가야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이야기라는 것도 결국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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