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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반인간선언 (증오하는 인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076231
· 쪽수 : 3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076231
· 쪽수 : 312쪽
책 소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이야기를 잔뜩 가진 낯선 작가'라는 평을 받은 주원규의 장편소설. <반인간선언>을 통해 주원규 작가는 전작 <열외인종 잔혹사>와 <망루>에서 보여주었던 사회학적 관심뿐만 아니라 기업 윤리와 경제시스템, 정치와 종교가 얽혀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틀며 첨예한 사회 문제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목차
손
발
귀
입
눈
머리
심장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확히 네 명이 죽었다. 서울 시내 곳곳,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살해 수법도 각양각색이다. 추락사를 가장한 사고, 뺑소니 교통사고로 위장되어 사체 수습조차 어려운 피해자도 있었다. 사건의 단선적 나열만으로 볼 때 공통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의원이 파업 현장에 들어가는 게 불법인가요?”
서희의 물음에 자신을 현장 책임자라고 소개한 해능 시 경찰서 계장이 난처한 표정으로 답했다.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의원님의 안전을 생각하면 저희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농성 중인 근로자들입니다. 폭도가 아니에요.”
참된 인권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현실적인 두 가지 방법만이 존재한다. 밑으로부터의 혁명은 이 두 가지 방법의 선택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는 소수의 각자(覺者)에 의한 혁명이고, 다른 하나는 다수의 공멸에 의한 혁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소수는 누구이고 다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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