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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벗은 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92431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3-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92431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3-10
책 소개
주원규 장편소설. 끝내 찬란한 이야기다. 정상성이라는 가혹한 울타리 바깥에 갇힌 한 인간, 승민은 내내 호소한다. 그는 고통을 받거나 상실을 느낄 때면 물을 찾아 어김없이 자신을 깊숙이 담근다. 존재의 근원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사이에서 아파하는 인간을 끌어안는다.
목차
벗은 몸 | 7
작가의 말 | 245
저자소개
리뷰
제이*
★★★★★(10)
([100자평]가족, 종교, 공동체의 주제를 너무나도 현실적이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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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10)
([100자평]장애인 가족이 겪는 가슴 아픈 현실보다 더 가슴 아픈건...)
자세히
까칠교*
★★★★★(10)
([100자평]강력한 서사…민낯보다 강력한 벗은 몸!!)
자세히
kjy****
★★★★★(10)
([마이리뷰]벗은 몸 리뷰)
자세히
min*
★★★★★(10)
([100자평]<벗은 몸>을 읽으며 "나는 X이다...)
자세히
김정*
★★★★★(10)
([100자평]언제나 우리는 한 발 뒤에 물러선 위치에서 타인의고통을...)
자세히
dav*
★★★★★(10)
([100자평]벗은 몸은 낯설다. 타인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포함되...)
자세히
하얀풍*
★★★★★(10)
([100자평]대단한 몰입감을 가진 소설네요. 순식간에 마지막 책장을...)
자세히
알라*
★★★★★(10)
([마이리뷰]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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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벗은 몸』은 슬픔을 담은 ‘때’의 기록으로 봐도 무방하다. 제목처럼 우리에게 낯설고 당황스러운 사건이 홀연히 다가왔을 때, 그리고 그 사건이 해석할 수 없는 불가해의 어느 지점을 표류할 것을 예견한다면, 슬픔의 정서는 일종의 피할 수 없는 모순으로 발전할 것이다. 결국 글을 쓴다는 것은 모순과 정면으로 응시하고, 제법 오랜 시간 모순의 그늘에 머무르는 틈을 제공하는 것이다. 쉽게 떠나지 않는 모순과 관련한 낯선 생각이 이 소설을 출간하게 된 동력이 되어 주었다.
_ ‘작가의 말’ 중
‘저 사진이 언제 찍은 사진이지?’
‘누굴 보며 저렇게 환히 웃었지?’
질문은 부질없는 메아리가 되어 민태의 마음 깊은 곳으로 와 박혔다. 아무리 의문을 소명해도 이제 승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민태의 아내는 그렇게 흑백 사진 속 의문의 음영처럼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너 버린 것이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엉망이 된 내부를 발견한 민태가 서둘러 화장실부터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물소리가 들렸고, 욕조의 물은 이미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욕조에 커다란 덩치의 성인 아이, 승민이 머리를 박고 있었다. 아마 꽤 오랫동안 이 행동을 반복했던 것으로 보였다. 욕조 속에 머리를 박고 있는 승민은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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