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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속속들이 옛 그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076705
· 쪽수 : 1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076705
· 쪽수 : 132쪽
책 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교양 강연과 인문 교양지 [자음과모음 R]에 연재된 원고를 한 권에 담은 ‘지식 교양 시리즈’. [팸플릿] 시리즈 1권. 미술평론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손철주의 강연집이다. 저자는 옛 그림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강연을 들은 사람이라면 20대부터 4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옛 그림의 매력을 알게 된다. 그 매력을 알 수 있는 옛 그림 강연을 꼽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목차
제1장 / 누워서 구경하니 더욱 신기하여라
제2장 /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
제3장 / 꽃이 속삭이고 동물이 노래한다
제4장 / 선비는 숨어도 속세는 즐겁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옛 그림을 무심코 지나쳤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우리 옛 그림을 유심히, 그리고 제대로 감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그림을 보려면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죠. 싱거운 얘기지만, 눈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눈이 있다고 다 보이나요? 눈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왜 마음이 중요할까요? 옛 그림은 오늘날 우리와 더불어 살지 않는 화가들이 그렸기 때문입니다. 옛 사람들이 화폭에 담아 놓은 마음을 따라가 보려면 당시 화가의 마음을 좇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림의 마음을 따라잡는다는 것은 그 시대의 마음을 찾아가는 자세와 통합니다. 그 마음에 내 마음을 실어야 합니다.
혜원이 그린 또 다른 그림을 볼까요. 지금 남자가 여자를 은근히 호리고 있는 중입니다. 속셈이 잘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경험 많은 남자들은 한눈에 보고 척 압니다. 혜원은 지금 노골적으로 희롱하지는 않습니다. 남자가 여자가 들고 있는 바구니를 살짝 잡아당겨 보는 정도로 그칩니다. 이게 사실 ‘작업의 정석’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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