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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에 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7078440
· 쪽수 : 2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707844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마루야마 겐지 소설집. 마루야마 겐지는 생애 첫 작품인 <여름의 흐름>으로 제23회 문학계신인문학상, 제5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이번 소설집에는 얼음처럼 차갑고 단단한 고독을 그려낸 작가의 수작 '달에 울다'와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공존하는 '조롱을 높이 매달고'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달에 울다
조롱(鳥籠)을 높이 매달고
연보
옮긴이의 말
리뷰
노*
★★★★☆(8)
([100자평]마치 일본민화같은 소설. 외톨이의 심상, 구도자적 소설...)
자세히
coo******
★★★☆☆(6)
([마이리뷰]시가 소설이 되다)
자세히
ban*
★★★☆☆(6)
([마이리뷰]구도하는 소설)
자세히
whi****
★★★★★(10)
([마이리뷰]시소설의 정수)
자세히
껌정드*
★★★★☆(8)
([마이리뷰]달에 울다)
자세히
컴온타*
★★★★★(10)
([100자평]페이지수는 의미 없다)
자세히
아나*
★★★★☆(8)
([마이리뷰]네, 좋아합니다. 이 사람 소설이..)
자세히
블루데*
★★★★★(10)
([100자평]뭐지?뭔데?뭘까? 어 이게 대체 뭐야...글을 읽으며 ...)
자세히
책속에서
법사는 잠들어 있다.
두 다리를 깊이 접고, 몸을 웅크린 법사는 늘어진 수양버들 둥치 위에 누워 있다. 비파는 어린 풀 위에 내던져져 있다. 달에 걸친 엷은 구름은 차츰 빨리 흘러가고 있다. 달빛은 알전구 불빛과 비슷하다. 나는 눈을 감는다. 병풍 속에 불고 있는 따뜻하고 느릿한 봄바람이 느껴진다.
백구는 똑똑한 개다.
우리가 껴안고 있는 동안, 조금 떨어진 곳에서 주위를 살피고 있다. 그러다 야에코가 너무 큰 소리를 내거나 하면 살며시 다가와 내 발바닥을 핥는다. 내가 웃으면 야에코도 웃는다. 우리의 웃음소리는 위로는 달까지 아래로는 깊이 흐르는 수맥까지 닿는다.
야에코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작정이다.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 만일 야에코가 원한다면 촌장 집 곳간을 터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그러다 쫓긴다 할지라도 끝까지 도망칠 자신이 있다. 만에 하나 잡힌다 하더라도 야에코 아버지와 같은 꼴은 당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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