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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식탁

자본주의의 식탁

(오늘날 우리가 음식을 만나는 법)

구슬아 (지은이)
자음과모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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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식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본주의의 식탁 (오늘날 우리가 음식을 만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07866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5-10-02

책 소개

팸플릿 시리즈 8권. 음식이 문화적 생산물 내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음식의 의미, 오늘날의 지배적 음식 문화가 된 외식, 먹거리 문화의 변화 과정 등을 세밀하게 다루며, 일반적인 통념과 재현, 허구의 항목들이 대립적 도식 위에서 어떻게 놀이하는가를 집중적으로 밝히고 있다.

목차

서문

1부 현대 음식의 초상: 다르지만 같은
들어가며: 욕구의 음식에서 욕망의 상품으로
1장 전통적 먹거리 체계와 그 중대한 변화
2장 현대 음식상품화의 효율과 우울

2부 오늘날 음식이 재현되는 몇 가지 방식들
1장 ‘보고 말하는 것’이 된 맛의 운명: TV 맛집 프로그램
2장 기계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수제 음식상품의 의미
3장 요리 만화를 읽는 방법: 장인 그리고 자본의 관계
4장 보다 현실적인 기대, 스타셰프라는 요리사의 형상
5장 먹거리의 윤리?: 착한식당에 대하여
맺으며: 공공의 맛, 공공의 식생활

참고문헌

저자소개

구슬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의 일반대학원 비교문화협동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기회가 닿으면 강의하고 원고 청탁을 받으면 집필하면서 지내다 2017년 말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 동안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다시 기회가 닿으면 강의하고 원고 청탁을 받으면 집필하면서 살다 2022년 1월에 문화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에 관한 웹진 <취향과 판단>의 첫 호를 발행했고 2025년 4월에 마지막 호를 내기까지 필진 가운데 한 사람 겸 편집장 겸 운영자로 일했다. 현재도 연구 노동자 혹은 집필 노동자로서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 욕망과 현실, 허구와 실제, 특수와 보편, 내부와 외부,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는 경향과 저항하려는 경향,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등의 대립 도식과 그것이 내포하는 모순, 불화, 긴장을 밝히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믿어 그러한 문화 연구 혹은 문화 비평을 수행하고자 노력 중이다. 저서로 『자본주의의 식탁(2015, 자음과모음)』과 『연구자가 세상에 말을 건네는 방법(2024, yeondoo)』이 있고 공저로 『부사스럽게 부사 사전(2021, yeondoo)』과 『일복 같은 소리: 투명한 노동자들의 노필터 일 이야기(2023, 동녘)』가 있다. 정확하게 읽고 올바른 한국어 문장을 쓰는 것, 쓴 대로 살고 사는 대로 쓰는 것, 모호함을 견디고 수용하는 것, 자아 말고 타인을 제대로 사랑하는 것, 무언가를 얻거나 이루기보다 해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 함께 일을 만들고 해 나가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이 평생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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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대의 산업화 · 전문화 경향이 빚어낸 ‘먹거리의 새로운 존재 양태’인 음식상품은 지역, 계절 그리고 공동체가 공유하는 상징적 의미 등의 맥락으로부터 이탈된 먹거리다. 음식상품화가 완결된 현대 대도시에서 소비자는 먹거리 생산과 관련된 기술은 물론 이를 포함하는 전반적 과정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분리되고, 필연적으로 자신이 먹는 것에 대한 추상적 수준의 이해만을 가질 수 있다. 과거에 일상적 생산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되었던 먹거리의 맥락에 대한 앎은 이제 다른 종류의 ‘서사’로 대체되었다.


서울의 번화가에는 한국 각지와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혼재해 있고, 도시인들은 언제든 돈만 지불하면 자신이 원하는 음식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오늘날 대도시가 보여주는 음식 체계의 성격을 정리하자면 이처럼 ‘지극히 상품화된 형태를 지닌 온갖 음식의 혼재’라 할 수 있다.


‘월급쟁이’ 생활보다 가맹점 운영이 덜 힘들고 보다 경제적이라는 주장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설득력을 지니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가 이원화된 생산과정인 원팩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창업”, “원가 절감”, “전문적 컨설팅”을 앞세우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손쉽게 어제의 회사원 및 ‘잉여’ 취급을 받던 ‘백수’를 오늘의 식당 ‘사장님’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다. 또한 원팩 시스템은 소비자의 선호도는 높지만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음식상품들까지 초보의 창업에 적합한 메뉴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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