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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평가의 죽음

어느 비평가의 죽음

마르틴 발저 (지은이), 안삼환 (옮긴이)
이레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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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평가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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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느 비평가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7091098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07-06-25

책 소개

작가와 비평가와의 뿌리 깊은 적대관계, 현대사회에서의 매체와 문학권력의 막대한 영향력을 풍자한 소설. 작가-창작자의 시점에서 비평가-평가자를 드러내 놓고 힐난하며, 비평 권력에 강한 이의를 제기한다. 2002년 출간되어 독일 문학계에 커다란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목차

1. 연루
2. 자백
3. 변용

해설 - 작가, 시장, 소설 그리고 적: <어느 비평가의 죽음>을 둘러싼 논쟁에 대하여 / 카이 쾰러
옮긴이의 글 - 비평가에 대한 작가의 '복수'? / 안삼환

저자소개

마르틴 발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7년 독일 바서부르크(보덴제)에서 태어났다. 1953년 47그룹에 초청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1955년에는 47그룹상을 받았다. 1957년 첫 장편소설 <필립스부르크에서의 결혼>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에 헤르만 헤세 문학상을 받았다. 이 밖에 1962년에는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문학상을, 1965년에는 쉴러 문학상, 1981년에는 게오르그 뷔히너상을 받았다. 그림이야기책 <보덴제 Bodensee>를 펴내기도 했고, 젊은 시절에 관한 소설 <샘솟는 분수>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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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삼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21년 장편소설 『도동 사람』을 발표한 이래, 『후모어 찾기』(2022), 『천년의 미소』(2022) 등 단편소설을 발표해왔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명예교수이다.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는 역사와 현실, 동양과 서양 간에 불이不二의 사유가 관통하는 가운데, ‘근대’의 근원지인 유럽, 특히 독일의 바이마르가 꽃 피운 고전주의 정신과 우리 땅의 동학사상 및 미완성의 근대정신을 상호 비교하는 새로운 형식 속에서 웅혼한 작가 정신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이즈음 한국문학의 화두로 부상한 수운 동학에서 말미암은 ‘[다시] 개벽’의 정신을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과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2014),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2016), 역서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2』(1995), 『토니오 크뢰거』(1998), 『텔크테에서의 만남』(2005),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2018) 등이 있다. 한국과 독일의 학술·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일로부터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DAAD, 2012)을 수상했고, ‘십자공로훈장’(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2013)을 서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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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부터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을 우선 패배자와 패배하지 않은 자로 분류하리라. 그런데 난 어디에 속할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나머지 세계의 전부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이런 간단한 분류는 우리 자신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내가 어느 편이 되고 싶은지는 생각할 수 있으며, 각자는 자신을 패배자와 패배당하지 않은 자의 부류에 편입시킬 수 있다. 에를-쾨니히라면 자신을 심지어는 '패배시킬 수 없는 자'라는 세 번째 범주에 편입시킬 것이다. 살해되었기 때문에 그는 내 분류 체계 안에서는 아직 패배당하지 않은 부류이다.

내 생각에 한스 라흐는 아직 패배당하지 않은 부류지만, 패배할 수 있는 자이다. 아마도 그는 지난 번 <면담 시간>에서 패배당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패배당했다. 그것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것을 말한다. 그 때문에 그는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패배당한 사람은 부끄러워한다. 그는 패배가 자기 탓이라는 것을 알고 잇다. 그는 항의할 수도 있고 논거를 제시할 수도 있다.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패배당한 것, 그것은 그 어떤 논거로도 수정되거나 완화될 수 없는 상태이다. - 본문 224~22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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