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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7335079
· 쪽수 : 3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언어: 서구의 사유 틀과 고대 희랍어
1. 정신 보편주의 비판: 말과 생각
2. 기술주의적 언어관: 술어 구문과 비(be)동사
3. 비동사 에이나이와 진리
4. 음성문자적 언어관과 심적 의미세계
5. 정관사의 사용: 추상체와 보편자
6. 사유 틀의 언어 의존성
7. 동아시아적 사유법
2장 인식: 진리 개념의 기원
1. 영원한 진리라는 개념
2. 개념의 문화생태학
3. 희랍어와 진리 개념
4. 진리와 신의 인식
5. 진리 개념의 해체
3장 학문: 소크라테스와 학문의 발견
1. 서구 학문관에 대한 반성
2. 진리 개념의 역사
3. 소크라테스의 인식적 민주주의
4. 서구 학문관의 기초적 영향
4장 존재: 플라톤의 형상과 철학적 최상급
1. 최상급에의 여정
2. 철학적 이상향
3. 철학적 최상급의 논리
4. 최상급적 사유의 문제점들
5. 비교급적 사유의 패러다임
5장 윤리: 희랍의 영혼관과 서구의 윤리적 사유
1. 생사관과 윤리학의 관계
2. 호메로스에서 프시케와 죽음
3. 프시케와 자아의 그림자
4. 프시케의 질료적 기반
5. 움직이게 하는 것과 움직여지는 것
6. 플라톤에서 영혼의 신체 독립성
7. 자기 운동과 사유 주체의 발견
8. 희랍의 생사관과 서구의 정신주의 윤리
6장 정치: 민주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
1. 희랍의 데모크라티아
2. 정치체제의 분류와 희랍 민주정의 특징
3. 민주정 비판과 정의론
4. 정의론과 국가관에서 이성
5. 공동체와 인간 본성: 사회성의 진정한 의미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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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자연언어가 그러하듯이, 그 어느 사고법이나 철학도 완결된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언어의 진화 또는 정신 진화의 과정에서 동서양의 지평 융합을 통해 보다 폭넓고 풍부한 사유 틀을 형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유 방식은 개방적이므로, 자기 수정적이다.
(「언어」)
진리는 탐구나 발견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해석을 위한 필수조건이거나 언어활동의 전제이다. 해석적 태도가 언어의 생성이나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적 태도라고 한다면, 진리는 언어의 본질적 일부다.
(「인식」)
학문적 탐구의 대상은 경험계의 대상과는 다른 차원에 있는 어떤 보편적인 것이며, 학문적 지식은 보편적 내용을 지닌 명제들로 구성된다. 이런 점에서 서양 철학과 학문에서 주축을 이루는 모든 것의 기원은 What-is-x의 물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