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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7336922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5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을 새롭게 펴내며 9
작품 내용 구분 14
등장인물 16
일러두기 20
본문 23
주석 81
작품 안내 111
참고문헌 142
찾아보기
한국어-그리스어 149
그리스어-한국어 158
고유명사 165
옮긴이의 말 167
책속에서
(199a-199c)
소크라테스: 그럼 어떻습니까? 니키아스 님, 선생님께서는 동일한 앎이 미래의 일이든 현재의 일이든 과거의 일이든 간에 동일한 일들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있다는 데에 우리와 의견을 함께 하시는지요?
니키아스: 그렇소. 나도 그렇게 생각하오, 소크라테스 선생.
소크라테스: 그럼 훌륭하신 선생님, 그리고 용기는 두려워할 것들과 대담하게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앎이고요. 선생님께서 주장하시듯이168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니키아스: 그렇소.
소크라테스: 그런데 두려워할 것들과 대담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은 장차 있게 될 좋은 것들과 장차 있게 될 나쁜 것들이라는 데에 우린 동의하였습니다.
니키아스: 물론이오.
소크라테스: 그런데 장차 있게 될 일이든 그 어떤 시점에 일어나는 일이든 간에 동일한 일들에 대해서는 동일한 앎이 있다는 점에도 우린 동의하였습니다.
니키아스: 그렇소.
소크라테스: 그렇다면 용기란 단지 두려워할 것들과 대담하게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앎이 아닙니다. 용기는 그저 장차 있게 될 좋은 것들과 나쁜 것들에 대해서만 전문지식이 있는 게 아니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어떤 시점에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전문지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앎들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니키아스: 그런 것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