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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

사노 요코 (지은이), 유혜영 (옮긴이)
눈과마음(스쿨타운)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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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7511886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05-07-01

책 소개

제3회 고바야시 히데오 수상작. 65세의 나이에 인생을 되돌아 보면서 느낀 것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엮었다. 간결한 문장 사이로 깊이 있는 성찰과 유머가 빛을 발한다.

목차

이것은 속임수?
감사하다
오늘이 아니어도 괜찮아
무지개를 보면서 죽다
목소리는 배에서 내라
평범하게 죽다
그런 거야?
그건, 그건 말이야
그러면 좋겠는데
헛간, 헛간
특이해?
그럼, 어쩐담
아무것도 몰랐다
산 속의 백화점 호소카와
할 수 있습니다
남의 토끼
수수께끼의 인물 '하야시 씨'
돈으로 산다

- 후기

저자소개

사노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아빠가 좋아』,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번역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 및 예술 분야에 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하는 시주호쇼(紫綬褒章)를 받았으며, 2008년 오랫동안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나의 엄마 시즈코상』,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http://www.office-jiroc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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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엔터스코리아 소속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2005년 현재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중국 뒤집어보기>, <한 권으로 미리 읽는 삼국지>, <교실밖 생물학 교과서>,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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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 -그리고 나는 불쾌한 기분을 지닌 채 65세가 되었다.
나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었다. 자식들이 성장하고 나서, 내게는 아무런 역할도 남아 있지 않았다. 나는 갈팡질팡할 뿐이며, 그날그날을 살고, 먹고, 싸고, 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깔깔대며 웃고, 시선은 하늘보다 지면을 향하며, 봄의 징조인 머위 꽃대를 찾으러 가서 감동하고, 도둑처럼 머위 꽃대를 모아다 조림을 만들어 밥에 얹고는 '맛있다'고 말한다. 지면에 활짝 핀 팬지와 이름 모를 작은 흰 꽃을 쭈그리고 앉아 언제까지나 바라본다.

나는 죽지 않았다. 날마다 밥을 먹고, 싸고, 잔다. 아라이 씨의 집으로 채소를 받으러 가고, 에리코 씨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받고, 사토 부부와 사쿠[佐久]의 쟈스코 쇼핑센터에 있는 백엔숍에 가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게 문병을 가고, 여동생과 싸우고, 텔레비전을 보고 열이 받는다. 열이 받을 때면, 매년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가는 걸 느낀다. 노인이라는 존재는 14세 소년처럼 열이 잘 받나? 열 받는 정도가 심해져가는 건 나만 그럴까? 혼자 살고 있는 나는 문득 문득 불쾌해졌다. 걱정이 돼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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