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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빙점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751351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04-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751351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04-11-30
책 소개
게이조는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범인 사이시의 딸을 데리고 와서 키우고 나쓰에는 요코가 사이시의 딸이라는 것은 모른 채 키운다. 그러나 요코가 사이시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사랑이 증오로 바뀌게 되는데...
책속에서
루리코는 강변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다. 조그마한 등의 흰 앞치마 끈이 바람결에 나비처럼 나부끼고 있었다.
"루리코!"
게이조는 무릎을 꿇고 아이를 안아 올려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창백했다. 그러나 죽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맥박을 짚어보았다. 손의 떨림이 멎지 않았다.
"앗, 맥박이 뛴다!"
그러나 그것은 방금 뛰어오느라 거칠게 뛰고 있는 게이조 자신의 손가락 맥박이었다. 뒤따라온 무라이가 손을 내밀어 감긴 눈꺼풀을 열어보았다. 눈동자는 아무 반응도 없었다. 루리코는 핏기가 가신 입술을 약간 벌리고 있었다. 조금 드러나 보이는 충치가 애처롭게 여겨졌다. 게이조는 멍하니 서서 지금 자신은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쓰에가 달려와 게이조의 몸에 부딪히듯이 하며 루리코를 껴안았다.
"루리코! 루리코!"
나쓰에가 루리코를 세차게 흔들었다.
"앗, 이게 뭐죠?"
외과의 마쓰다가 몸을 굽혀 루리코의 목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원장님, 목을 졸렸어요. 이건……."
마쓰다가 외쳤다. 루리코의 목에는 분명히 목 졸라 죽인 흔적이 남아 있었다.
"죽임을 당했다고, 루리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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