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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7690765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08-03-28
책 소개
목차
무거움 또는 가벼움?
삶과 그 의미
삶에 관하여 그리고 그 의미에 관하여
하늘에 관하여
땅에 관하여
인간에 관하여
땅에서 하늘로
하늘에서 땅으로
조화로움에 관하여
중심에 관하여
세상의 무절제
추락에 관하여
도착에 관하여
무의미에 관하여
어리석음에 관하여
악의에 관하여
추함에 관하여
무상성에 관하여
평범함에 관하여
무거움의 원칙을 위하여
무거움에 관하여
진지함에 관하여
주의 기울임에 관하여
양심의 가책에 관하여
존중에 관하여
귀 기울임에 관하여
비밀에 관하여
깊이에 관하여
가벼움의 원칙을 위하여
가벼움에 관하여
망각에 관하여
유쾌한 기분에 관하여
섬세함에 관하여
수줍음에 관하여
요령에 관하여
자유에 관하여
격정에 관하여
감각과 삶
행복에 관하여
의미와 감각에 관하여
말과 몸짓에 관하여
맛과 음식에 관하여
색채와 소리에 관하여
겉모습과 기품에 관하여
향기와 향수에 관하여
삶과 삶의 예술에 관하여
삶의 균형
책속에서
만사를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조화 추구로서의 아름다움이 꼭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도덕적인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아름다운 것도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현대세계에서 추함의 미학을 발견하게 되는 건 우연이 아니다. 그 이유는 도덕적이고 정치적이다.
일부 예술가들은 자신들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는 것을 고발하기 위해 예술이 제공하는 조화를 깨뜨리기를 서슴지 않는다. 잠들어 있기보다는 깨어있기 위해서다. 사실주의를 표방한 에밀 졸라Emile Zola는 그가 살던 시대에는 추하다는 평판을 받았다.
그러나 시대를 앞서가 그에게 격렬한 비난이 쏟아지게 했던 노골적인 장면들조차도 그 후론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고 말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문제가 제기된다. 사물의 진리를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추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94쪽, '무절제| 무상성에 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