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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8042044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part 1
거꾸로 된 ‘로드 킬’
이별하는 것도 배워야 하는 거야
위험한 흉내 내기
누가 그 옆을 지켜줄까
‘비열한 놈’ 같으니!
견공호흡
나가기는 쉽지 않아
5달러의 가치
한밤중에 들려온 ‘쾅’ 소리
part 2
실종
슬픈 첫날 밤의 기억
뱁새, 황새 따라가다
무임승차
네 발과 두 발의 경주
망치를 가진 아이처럼
탑승 금지
휘파람 소리
못된 녀석!
귀를 빌려 주세요
part 3
짧지만 소중했던
사랑의 계약서
인생에 필요한 어휘력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이름을 부르는 소리
작은 상처들
군침
악수보다 훨씬 나은 것
마음 파고들기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
아름답게 이기는 법
“어디 있느냐?”
술래잡기
part 4
이웃 찾기
타락한 본성
비밀 노출
타고난 달리기 선수
내가 원하는 걸 먼저 주세요
귀에 익은 소리
‘아이 럽 우’
매일 조금씩 안녕이라 말하기
우린 소중한 가족이야
기다림의 기술
삼키기 힘든 약
마지막 교훈
리뷰
책속에서
인생을 함께한 작은 영혼과의 대화.
그 속에서 깨달은 세상에 작고 소소한 것의 위대함!
생각해보니 요즘 들어 산책 거리도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 공원을 두 바퀴만 돌아도 녀석은 꽤나 버거워한다. 하지만 그리핀은 너무나 아름답게, 어떤 분노나 저항도 없이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녀석은 삶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며 그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나 역시 지금의 내 삶을, 이마가 벗어지고 무릎은 말을 안 듣고 난시까지 생겨버린 내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