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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807222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8-03-05
목차
소크라테스
당신을 자극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습니까?
상하관계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나요?
부당한 처사에 분노를 느낀 적이 있나요?
아인슈타인
이론에 구속된 나머지,어린 시절의 직관력을 잊지는 않았나요?
발상의 전환이 잘 됩니까?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당신의 이미지와 본래의 당신이 일치하나요?
제아미
강한 자의식이 삶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나요?
눈에 띄려는 마음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나요?
몸이 마음을 잘 따라옵니까?
노자
남들이 비웃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갈피를 못 잡고 헤매다 일을 그르친 적이 있나요?
이성異性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
헤르만헤세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십니까?
나이 듦을 뼛속 깊이 두려워하고 있나요?
사랑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나요?
료우칸
당신임을 나타내는 존재감이 있습니까?
나이 듦이 마음의 동맥경화를 일으키지 않나요?
니체
단점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도 모르는 사이 에너지가 누전되지 않나요?
주변의 소인배들 때문에 자신을 잃어버렸나요?
고흐
당신만의 스타일이 있습니까?
지나친 자아실현 욕구로 긍지에 몰리진 않았나요?
당신을 진정 알아주는 친구가 있습니까?
세이쇼나곤
인기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나요?
일상생활에서도 아이디어가 잘 떠오릅니까?
나가며
참고도서
책속에서
과음을 하면 다음 날까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일도 하기 싫고 한껏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와중에도 머릿속은 불순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인간이란 어찌하여 이토록 용망에 충실하며 단순하단 말인가!' 이렇게 반성하는 일이 종종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본능에 자신을 맡기기보다는 사회적 질서에 따라 모범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 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되도록 색에 빠지거나 과음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살고 있죠. 하지만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을 지속함으로써 무리하게 본능을 왜곡하는 것은 스스로를 빈곤하게 만들며 고통스럽게 할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속적인 성공을 거머쥐기에도 급급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삶이 스스로를 스트레스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는 사실 또한 부정하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아니면 불행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누구도 명쾌하게 대답하지 못하면서 말이죠. 헤세는 자신의 본성을 되도록 완전하고 순수하게 표현하는 것이 진정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 본문 11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