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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4월의 음모 (가장 성스러운 곳에서 가장 참혹하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807229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8-06-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807229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8-06-25
책 소개
500여 년 전 성스러운 성당 안에서 일어났던 참혹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스페인 소설. 피렌체 최고의 권력자였던 메디치 가문의 수장 로렌초 데 메디치를 암살하려 했던 1478년에 벌어진 4월의 음모를 재조명한 책이다. 그 사건은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한 초유의 사건이었지만 음모의 진짜 배후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5세기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책속에서
p.194
줄리아노는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손으로 칼날을 잡았다. 그 바람에 손가락이 모두 잘렸다. 줄리아노는 모두 열아홉 군데를 찔렀다. 열아홉 개의 칼집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성당의 아름다운 대리석 바닥에 넘실댔다. (…중략…) 베르나르도 반디니는 단도를 꺼내 줄리아노의 목숨을 확실하게 끊어주었다. 반디니가 줄리아노의 목에 꽂은 칼끝이 목 반대편으로 튀어나올 정도였다. 피 비린내가 칼을 쥔 자들을 광분시켰다. 그 중 몇은 심장을 찾으려고 손톱과 이빨로 시체의 내장을 파내기 시작했다.
p.220
나는 마소니의 필사본을 본 후, 메디치가에 대한 음모를 깊이 있게 파헤치려면 주모자에 대한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즉 교황 식스투스 4세와 나폴리의 왕 페란테보다 다른 제3의 인물들에게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략…)
"맞아요. 또 다른 사실도 있어요. 몬테세코가 계획을 어떻게 실행하고 배후가 누구인지를 묻자, 그들은 살비아티와 파치가를 지목했어요. 하지만 바로 그 다음 부분이 칼로 찢겨 있어요."
"거기에 관련자들의 이름이 나올 거야. 하지만 상관없는 자처럼 보여야 했겠지. 아마 그 단락쯤에서 음모를 총 지휘한 최고위층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거야." 교수가 지적을 했다.
"하지만 교황이나 나폴리 왕인 페란테보다 지위가 더 높을 수 있겠어요? 저는 세력이 더 강한 사람이 아니라 메디치가와 매우 가까운 사람, 예를 들면 우르비노의 공작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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