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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

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

사라 후지무라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  
뜨인돌
2020-10-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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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

책 정보

· 제목 : 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077800
· 쪽수 : 376쪽

책 소개

올리비아는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부모님 밑에서 평생 피겨스케이팅만 해 왔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 되던 해, 처참한 성적을 받고 오랜 꿈을 내려놓는데…. 차가운 얼음 위에서 반짝이며 성장하는 열일곱 살들의 이야기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사라 후지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소년 소설을 쓰는 작가이자 작문 교사이다. 자녀들에게 좋은 소설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청소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는 동양계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이들이 차별과 편견,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는 책이다. 작가는 피겨 스케이팅 소설을 쓰기 위해 현역 선수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상세하게 취재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음이 가리키는 꿈을 향해 돌진하는 스케이터들의 이야기는 자기답게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인 『Tanabata Wish』 『Breathe』가 있다. 『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의 배경이 된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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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어요. 어린이와 함께 읽을 좋은 책을 찾아 기획하고 번역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 여기 있어요!』, 『10대를 위한 그릿』, 『초콜릿어 할 줄 알아?』,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 『책 아저씨를 위해 투표해 주세요』, 『Find Me 생태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매직 돋보기』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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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아이스드림 주차장으로 들어가 인라인스케이트를 민트 색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레슨 시작까지는 51분이 남았다. 해나가 나타난다면. 이번 달 들어 해나는 레슨을 네 번이나 빠졌다. 이유는 생리통, 감기, 배탈, 허벅지 결림. 그렇게 조금만 아파도 못 견디면서 전국 대회는 어떻게 나가겠다는 건지…. 나는 그 나이 때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고. 그것도 발가락이 골절된 채로.


나는 뒤로 몇 걸음 크로스오버하며 추진력을 충분히 쌓았다. 그러곤 쪼그려 앉아 하이드로블레이딩(hydro-blading, 빙면과 거의 수평이 될 정도로 몸을 낮게 숙여 한쪽 다리를 뻗은 다음 스케이트날을 깊게 기울여 미끄러지는 피겨스케이팅 동작) 자세로 몸을 숙인 후 인사이드엣지(inside edge, 피겨스케이트의 안쪽 날)로 뒤로 미끄러지며 점점 더 얼음 가까이 낮게 몸을 펼쳐 완벽한 숫자 4 모양을 만들었다. 나는 양팔을 쫙 펼쳐 손가락 끝을 얼음에 스치며 점점 더 좁게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았다.
“와아.”
조나가 감탄의 소리를 냈다. 나는 무릎을 굽히고 팔을 휘두르며 인사했다.
“같이 해 볼래?”
“쇼트트랙스케이트로는 뒤로 못 가.”
“뒤로 갈 필요 없어. 그냥 몸을 숙인 다음 그 상태 그대로 더 낮추면 돼. 봐.”
나는 조나의 손을 잡은 다음 끌어당기며 출발했다.
다시 커브 지점에 도착했을 때 조나와 나는 손을 잡은 채 서로의 평형추 역할을 했다. 속도가 점차 빨라질수록 얼굴의 웃음이 커졌다. 우리는 조금 휘청거리며 일어섰다. 그러다 하마터면….
“끝내준다. 한 번 더 할까?”
조나가 내 손을 놓지 않고 말했다. 나도 조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
“물론. 분명 더 잘할 거야.”
이번엔 조나가 나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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