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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의 기록)

다라 매커널티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  
뜨인돌
2021-03-25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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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책 정보

· 제목 :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8078036
· 쪽수 : 300쪽

책 소개

15살 자폐 스펙트럼 소년의 투명하고 무해한 자연 예찬.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출간 즉시 14개국 판권을 계약한 작품으로,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가 강력 추천하였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9
프롤로그 · 12
봄 · 17
여름 · 87
가을 · 171
겨울 · 229
감사한 분들에게 · 287
찾아보기 · 291

저자소개

다라 매커널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의 환경 운동가이자 자연주의자다. 자폐 스펙트럼 때문에 매우 과민하고 특별한 뇌를 지니고 있다. 평범하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괴롭힘을 당했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갔다. 그러나 새와 이끼, 곤충과 꽃들, 그리고 가족 덕분에 안정감을 얻고 결국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신에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세상에서 도망치지 않고 자연을 통해 배운 것들로 오히려 세상을 다독이고 사랑하기로 한 작가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그 어떤 환경생태 책보다 강력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다. 작가는 아일랜드 다운 카운티 몬 산맥 기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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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번역한 책으로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나를 팔로우 하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등이 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고 어린이·청소년 책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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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일기는 집에서, 자연 속에서, 내 머릿속에서, 봄에서 겨울로 나의 세계가 변화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나의 세계는 북아일랜드 남서부의 퍼매너 카운티에서 동쪽의 다운 카운티로 이동한다. 오랫동안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주로 이사 가서 낯선 환경 속에 나의 감각과 정신을 뿌리내리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내 이름은 다라다. 도토리를 맺는 참나무처럼 커다란 나무로 자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라는 뜻이다. 엄마는 예전에 나를 론두라고 불렀다(론두는 아일랜드어로 대륙검은지빠귀라는 뜻이다). 엄마는 요즘도 가끔 그렇게 부른다.
나는 자연주의자의 심장과 (지금은 장래희망인) 과학자의 머리와 자연에 가해지는 무관심과 파괴에 지칠 대로 지친 뼈를 지녔다. 나는 이 책에 야생 동물과 나의 접점에 대해 쏟아부었고,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설명하는 동시에 인생의 폭풍을 가족처럼 여기며 견뎌 내는 모습을 담았다.


지구의 공전 덕분에 특정한 시기에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오늘은 뻐꾸기 소리를 무척 듣고 싶었다. 나는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것에 집착하는 편이다. 모든 것의 처음은 매우 특별하다. 오늘은 바로 그 첫 번째 뻐꾸기 소리를 듣고 싶은 열망으로 움직이다가 가족들로부터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시에 나는 개암나무와 블루벨이 가득한 비밀의 숲에 들어와 있었다. 잊고 있던 장소가 갑자기 기억날 때의 느낌을 아는지? 나는 작은 숲에서 막 걸음마를 배우던 때로 돌아갔다. 엄마가 나를 들어 올릴 때까지 라일락꽃을 밟아 뭉개고 있었다. 그 기억을 뒤로하고 빠르게 두 해 정도가 흐르더니 쇠똥구리를 찾으려고 쇠똥을 뒤적이고 이끼 낀 둑에 올라가 뭔가를 찾던 때가 떠올랐다.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혼자 있으니 평화로운 마음에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고, 그때의 기억이 지금 이곳에서 머리 위로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이는 햇빛과 사향 냄새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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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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