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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5827142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12-3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다
1_세상을 움직이는 것
좀 더 나은 세상은 작은 변화로부터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살아남지 말고, 살아 있자
《만물은 서로 돕는다》 표트르 A. 크로포트킨 지음
2_인류의 미래를 위한 상상
인류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지음
내일을 지키는 일로, 마침내 내일을 산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
3_혼돈의 세계에 보내는 경고와 위로
현실을 마주 보고 깨어 있자
《1984》 조지 오웰 지음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다른 세계, 그것은 이 세계 안에 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지음
《좁은 회랑》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 지음
4_품격을 지켜 내는 사회
당신이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엘리트 세습》 대니얼 마코비츠 지음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납작하지 않은 세상에서 링 위에 오르는 법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지음
5_삶의 한순간, 빛이 되는 것
언제든 자유롭게 춤출 수 있다면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음
우리에게 내일을 맞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닫는 글_ 삶을 제 것으로 산다
리뷰
책속에서
책은 책을 부른다. 좋은 책은 삶에 역동성을 주고, 그것이 쌓여 가며 삶을 풍요롭고 즐겁게 만든다. (…) 책에서 얻은 지식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여느 공부가 그렇듯이 책 한 권 한 권, 한 문장 한 문장이 계단처럼 쌓여 간다. 그리고 어느 순간 한 계단 올라간 나를 발견한다.
- 여는 글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다’ 중에서 / 글 류옥하다
《멋진 신세계》의 사람들은 모든 고통과 슬픔에서 해방되었다. ‘소마’ 한 방울이면 모든 슬픔이 잊혔다. 물질은 풍요롭고 인간은 죽음의 공포로부터도 풀려났다. 그러나 슬플 권리, 다시 말하면 우리가 주체적으로 인간의 감정을 느낄 권리 또한 사라져 버렸다.
헉슬리가 그린 세계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21세기에 들어 온 인류의 감정을 조절하려는 과학적 시도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 그것이 과연 우리가 바라는 사회인가?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 본능이지만, 슬픔과 죽음에 대한 공포·두려움·분노가 없는 인간을 과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불행해질 권리는 없는 것일까?
- ‘현실을 마주 보고 깨어 있자’ 중에서 / 글 류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