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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28617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2-05-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4
프롤로그 : 감춰진 판도라의 상자 13
1. 『자본』의 출생
2. 열심히 일하면 가난해진다? 27
3. 뒤집힌 운명의 열쇠, 교환 36
4. 상품의 마술, 쪼그라든 개미의 노동 50
5. 교환의 기적, 같은 크기를 다른 크기로 62
6. 잔인한 형벌로 강제된 노동 74
7. 시간을 늘려라, 일 분 일 초가 돈이다! 90
8. 시간을 줄여라, 그것도 돈이다! 106
9. 대물림을 위한 은밀한 장치 116
10. 내 봉급은 왜 이리 적을까? 134
11. 축적의 수렁, 베짱이의 진퇴양난 148
12. 신기루와 같은 대박의 꿈 159
13. 운명의 아마겟돈, 종말의 예언 176
14. 참된 자유의 나라를 꿈꾸다 189
15. 운명을 뒤집는 지렛대 210
에필로그 : 경쟁에서 협력으로 22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느 일간지의 사회부 기자가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동네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어떤 호화 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직업을 조사한 적이 있었답니다. 조사 결과, 이 빌라에 거주하는 150여 가구 가운데 직업이 확인된 사람은 40가구밖에 안 되고 나머지 100여 가구는 직업이 확인되지 않는 이른바 백수(즉 실업자)들이었습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한국개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달동네 가구 가운데 48퍼센트가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즉 가장이 혼자 일하는 것으로는 모자라 부부가 모두 일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자, 문제의 실체는 바로 이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가난하고 일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부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자본주의에서는 교환이라는 것이 중요한 요소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산 형태의 성격도 이제는 ‘소비하기 위한’ 생산이 아니라 ‘교환하기 위한’ 생산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되면 경제 구조는 생산과 교환 모두에서 자본주의 이전과 전혀 달라져 버립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타인이 좋다고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은 바로 상품의 숨겨진 속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본주의라는 경제 구조가 그렇게 만든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