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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8360810
· 쪽수 : 382쪽
· 출판일 : 2007-06-14
책 소개
목차
페루에서 온 편지
서문
두 번의 죽음
천식과 귀족의 후예
천식에 대한 도전
트럭기사 마우로
희망의 눈물
운명의 여인 사라
안데스산맥을 넘어서 칠레로
항해
사막여행, 그리고 마리아
마추픽추를 가다
아마존강 탐험
아마존 원주민촌
알베르토와의 이별
인디오마을
외팔이 미겔
볼리비아에서 만난 로호
알베르토와의 재회
혁명가가 되다
카스트로를 만나다
쿠바 상륙
밀고자
정부군 병영 습격
첩자의 처형
체, 제2부대장이 되다
아바나 입성
완전한 인간
쿠바를 떠나 다시 혁명가로
체의 편지
비밀스런 상봉
볼리비아 혁명전사가 되다
훈련 또 훈련
카를로스를 잃다
정부군과 교전에서 첫 승리
계속되는 승전
교란작전
천식 발작
불리한 전황(戰況)
사라지지 않는 민중의 벗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머니, 제가 할 일은 의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만두고 싶습니다."
그녀는 의사라는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그만두겠다는 체의 결심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
"그래, 그 이유가 무엇이냐?"
"어머니, 저는 지난번 남미여행을 하면서 가난, 굶주림, 그리고 각종 질병과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병든 아이들을 치료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제게는 충분한 약품과 기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행 중에 유명한 학자가 되는 것이나 의학 분야에서 큰 공헌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이제 그 시기가 왔습니다. 제게 용기를 주십시오. 저는 억압받고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