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정글 아이

정글 아이

(나에겐 정글이 곧 천국이었다)

자비네 퀴글러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  
이가서
2005-10-31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정글 아이

책 정보

· 제목 : 정글 아이 (나에겐 정글이 곧 천국이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8641636
· 쪽수 : 396쪽

책 소개

5살 때 가족과 함께 서파푸아 오지 정글로 들어가 그곳의 원시부족과 함께 생활한 자비네 퀴글러의 자전적 이야기다. 문명세계와는 완벽하게 고립된 채 원시 부족의 아이로 자란 지은이가 낯선 세계에서 살아야 했던 가족의 일상과 원시 부족의 삶, 그리고 다시 문명세계로 돌아왔을 때 부딪쳐야 했던 갈등에 대해 들려준다.

목차

1. 문명세계에서 그리는 정글 - 내 안에서 들리는 정글의 소리

함부르크의 정글아이
고독한 계곡
정글 속의 새집
첫 만남
정글의 삶, 문명세계의 삶
모든 것이 시작된 곳
지구 끝 오지에서의 생활
미지의 부족 파유 족을 찾아가다
파유 전사의 방문

2. 꿈의 정글

정글의 하루
밤손님
파유 족의 전쟁
동물수집
파유 족의 활과 화살
정글의 계절
평화의 첫걸음
바깥세상에서 날아온 소식
자연의 신호를 배우다
도리스와 도리소 보사
언어와 문화의 조언자 나키레의 사랑
일요일의 강
절음발이 오리
박쥐의 날개와 구운 벌레
파유의 언어
파푸아의 타잔과 제인
정글의 앵무새 '보비'
이름 모를 바이러스에 걸리다
용서를 배우다
어른이 된 유디트
파이사와의 우정
시간이 멈춰버린 땅
나쁜 신보다 훨씬 강한 신
평화의 조약
정글에서 꿈꾸는 천국

3. 정글의 삶, 문명세계의 삶

낯선 고향
다시 파유 족에게로
이름 없는 아기
자연이 보낸 메시지
최초의 파유 족 남자와 여자
사라진 문명
세 가지 음으로 부르는 노래
파유 족에게 일어난 '스캔들'
작별
다시 문명세계로
전혀 다른 세상 '샤또 보 세드르'
문명세계에서 배운 두려움
다시 처음부터

-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 감사의 글

저자소개

자비네 퀴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5살 무렵 선교사이자 언어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서파푸아의 정글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아직도 석기 시대의 생활방식으로 살고 있는 파유 족과 살게 되었다. 17살이 되던 해, 스위스 기숙사에 가기 위해 세상으로 나왔다.
펼치기
장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설득의 법칙》,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파유의 문화에선 두 가지 종류의 죽음이 있다. 화살로 인한 죽음과 저주로 인한 죽음, 그러니 자연사를 믿지 않았고, 의료 지식은 당연히 없었다. 화살에 맞아 죽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이 소위 피의 복수 법칙 때문이었다. 내 형제가 다른 파유 부족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면 내 가족, 나아가 내 부족은 그 죽음에 대한 복수의 의무가 있다. 그리고 이 복수는 내 형제를 죽인 자와 그 가족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그의 전 부족에게로 확대될 수 있다. -- 본문 150쪽에서


악어 사냥이 끝난 저녁이면 불가에 앉아 황금빛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는 태양을 바라보곤 했다. 곤충들과 새들이 이별의 노래를 불렀고, 대기는 정글의 다콤한 향기와 뒤섞인 연기로 가득했다. 그런 느긋한 분위기에서 파유 족들이 사냥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정말 멋진 건 이야기를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둘씩, 셋씩 짝을 지어 연극처럼 직접 연출을 한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몸을 아끼지 않는 그들의 연기에 넋을 잃었다. -- 본문 210쪽에서


정글에선 하루하루가 그냥 스쳐지나가도록 내버려두면 되었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해서 흥분하는 법도 없었다.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까. 시간이 느긋하게 흘러가듯 우리가 세운 계획도 느긋했기 때문이다. 몇 년을 살면서 우리는 한 주 이상 미리 계획을 세우는 법이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모터보트가 고장 나지 않으면 비행기가 고장 났고, 갑자기 홍수가 밀어닥치는가 하면 조종사 아저씨가 말라리아로 드러누웠다. 그러니 일이 뜻대로 안 된다 해도 여유를 잃는 법이 없었고 흥분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 본문 274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