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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

소리,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

최승범 (지은이)
이가서
1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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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리,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58642428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07-05-25

책 소개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 정서가 녹아 있는 107가지의 소리들을 채집한 책. 사료적 가치가 뛰어난 각종 문헌, 옛시조, 야사, 민담, 민요, 소설, 현대시, 에세이 등에 담긴 소리들을 고루 다루어 눈으로도 소리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본, 중국의 자료까지 포함되어 있어 각국의 소리 형태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목차

서문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시름 잊네
뿔럭 볼락, 구수한 향기가 춤추는 맛의 소리

좌르르 톰방톰방, 시름을 잊게 하는 향기 · 술 거르는 소리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찰찰찰, 졸졸졸 · 주전자 술 나오는 소리
잘깃잘깃 전복죽, 힘이 된다 꿀떡 · 죽 먹는 소리
호록 후루룩, 국수 먹는 참 재미 · 국수 먹는 소리
뿔럭뿔럭 볼락볼락, 코끝에 일렁이는 향기 · 팥죽 끓는 소리
코끝에서 일렁이는 보글보글 연한 소리 · 찌개 끓는 소리
뻥그르, 삐거덕 소리 밖 살림살이의 여운 · 부엌문 소리
스르륵 스르륵, 시퍼렇게 밝게 밝게 서거라 · 칼 가는 소리
가는 파를 ‘송송’ 국거리는 ‘듬성듬성’ · 도마 소리
쏘왈랑 쏘왈랑, 구수한 향기가 춤춘다 · 솥 가시는 소리
홰홰칭칭 홰홰칭칭, 둘러주소 둘러주소 · 맷돌 소리
정월 보름 달떡이오, 쩌락쩌락 인절미 · 떡치는 소리
콩닥 콩 콩닥 콩, 쫄기덕 쿵 쫄기덕 쿵 · 떡방아 소리
뻥! 뭉개뭉개 김 피워 올리며 되돌아보는 세상살이 · 뻥튀기 소리
헐렁망탕에 파는 엿, 말만 잘해도 거저 주지 · 엿장수 가위 소리

풍년풍 에라 욱여 풍년풍 재미있게 놀아보세
사운 사운, 콧노래 울리는 편안한 삶의 소리

예쁜 계집애 배 먹어가듯 사운 사운 사운 · 쟁기질 소리
철뜨럭궁 철뜨럭궁, 그 수럭스럽던 정경들 · 모찌는 소리
얼른 허고 엉해야 술을 묵자 엉해야 · 도리깨질 소리
갈아도, 갈아도 세월은 연자방아 도는 바퀴 · 연자매 소리
이 방아는 풍년풍 에라 욱여 풍년풍 · 물레방아 소리
내 어린 시절, 아른아른 꿈속의 평화로움 · 소달구지 소리
쩔렁쩔렁, 딸랑딸랑, 쫄랑쫄랑 · 말방울 소리
지게목발 장단 맞춰 재미있게 놀아보세 · 지게목발 소리
이 논에서 ‘우여’ 하면 저 논으로 ‘흐르르륵’ · 새 쫓는 소리
내게 골풀무 있으니 정철을 녹여 볼까 · 대장간 소리
쩡쩡 산울림, 구슬 부서지는 소리 · 나무 찍는 소리
‘삐걱빼걱’이라도 탈 없던 시절 태평가 · 씨아 소리
또드락 딱딱, 그 낭랑한 개선의 가락 · 다듬잇소리
보름달 달빛 거두어 실을 뽑는 숨소리 · 물레 소리
찰칵찰칵 베틀 소리, 뉘 혼숫감이 될 것인지 · 베틀 소리
흥얼흥얼 콧노래, 설렁설렁 팍팍 · 빨래 소리
비질 따라 깨끗해지는 마음의 물결 · 싸리비질 소리
돌돌돌돌 울리는 정겨운 소리 · 두레박 소리
쑥 향기 알싸한 여름밤의 향수 · 모깃불 소리
낭창거리는 멋, 카랑거리는 여운 · 담뱃대 터는 소리
따악 따악 따악 조심해 수신하소 · 딱다기 소리
문밖의 바람 따라 실실이 가닥가닥 · 문풍지 소리
발그레 불 밝혀 놓고 지새우는 긴 밤 · 등잔심지 소리
한유롭게 ‘수왈 수왈’, 밤 깊어 ‘밑두리 콧두리’ · 새끼 꼬는 소리
늬 머리 흔들, 내 다리 삽작 · 널뛰는 소리
팽글팽글, 세월이 감긴다 · 팽이 소리
동구랑테 동구랑테 마음을 하나로 · 굴렁쇠 소리

소리소리, 풀숲의 휘파람 즐겁구나
혜혜랭랭, 가락도 장단도 없는 즐거운 자연의 소리

삼삼히 들리는 명주실 내리는 소리 · 봄비 소리
바람결 따라 머리 숙이는 푸른 봉발의 댓잎들 · 대바람 소리
서걱서걱 오슬오슬, 쓸릴 듯 쓸릴 듯한 · 갈댓잎 소리
명랑한 가을, 초례청 신부 절하듯 · 조 이삭 소리
동글동글 자갈자갈, 깨끗하고 맑은 웃음 · 조약돌 소리
장지 밖 양지에 똘랑똘랑 맑은 음향 · 낙숫물 소리
이 골 물이 주루루룩, 저 골 물이 솰솰 · 물소리
소리소리 즐겁구나, 눈길 걷는 포근함 · 눈 밟는 소리
미운 님 올 땐 뛰락 내리뛰락, 고운 님 올 땐 모르락 나으락 · 개 짖는 소리
가락도 장단도 없는 즐거운 소음 · 개구리 소리
어린 가슴에 놀라던 풀숲의 휘파람 · 뱀 소리
새 봄을 열어주는 나팔 소리처럼… · 닭 울음소리
너 아니 울어도 이 세상 서럽고 쓰린 것을… · 소쩍새 소리
잔솔밭 다 뒤벼놓고 어둠침침 찾아가느냐 · 갈가마귀 소리
모두에게 희가희가, 새해 기쁨이소서 · 까치 소리
미운 것도 내 새끼 쪼옹이 쫑이 쫑이 · 종달새 소리
푸두둥 푸두둥, 눈부신 빛타래 흔들며 날자 · 꿩 울음소리
구름 밖에서 퍼지는 찰랑랑 힘찬 울림 · 매방울 소리
이마로 하늘을 걸아가면서 끼룩 끼룩 끼룩 · 기러기 소리
울어야 풀어지는 가을밤의 깊은 시름 · 부엉이 소리
웃음일까 울음일까, 알 수 없는 난해시 · 참새 소리
듣는 가슴마다 슬픈 정을 심어 놓는 여름새 · 뻐꾸기 소리
혜혜랭랭 혜혜랭랭, 명명한 울음소리 · 매미 소리
한바탕 쏟아 붓고 뚝, 오뉴월 큰비 오는 듯 · 누에 뽕잎 먹는 소리
청아하고도 눈물겨운 가을밤의 코러스 · 풀벌레 소리
후둑후둑 여문 가을의 전주곡 · 메뚜기 소리
광야의 위풍인가, 질풍노도의 뜀질인가 · 벼룩 뛰는 소리
왜앵 부부붕 부부붕, 너의 노래 너의 사랑 · 풍뎅이 소리
북 치고 소구 치고 맞이굿 올리는 소리 · 꿀벌 소리
양글지고 당찬 천둥 같은 소리, 앵앵 · 모깃소리

호화도 거짓이요, 부귀도 꿈이라네
웅, 쓸쓰르르릉, 은은히 울려 너울 있는 마음의 소리

한낮에도 하늘 함빡 윙윙대네 · 별 소리
왁자히 자지러질 듯 눈부신 웃음 · 꽃 피는 소리
나지막하게 전하는 사랑과 평화의 소리 · 옹알이 소리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살촉의 몸짓 · 활시위 소리
청아한 바람이 부는 피리 소리 · 연실 소리
거치륵 거치륵, 아취 있게 속되지 않게 · 화선지 붓 가는 소리
수월수월, 방 안에 일렁이는 묵향 · 먹 가는 소리
위엄과 사랑, 서늘한 바람 가르며 철썩 · 회초리 소리
은은히 울려 너울 짓는 미덕이여 · 종소리
아, 쇠도 혼자서 우는 슬픔이 있나 · 풍경 소리
세간 모든 소리 진흙 속의 바람 되어 · 목탁 소리
새하얀 그리움이 흐느낌마냥 떠나는 · 휘파람 소리
스란치마자락 끌면 먼먼 부풀음 · 옷 스치는 소리
바르고 옳은 길을 구름처럼 훨훨 · 나막신 소리
창밖에 사박사박, 분명한 임이로다 · 신발 소리
할랑할랑, 이리르르 저리르르 · 부채질 소리
거칠어진 세상 궁굴리며 다그릉다그릉 · 가래 소리
우리 가슴을 적시고 떠난 애련한 향수 · 기적 소리
떠나고 맞는 ‘요롱해롱’의 애환 · 나룻배 노 젓는 소리
애간장이 다 녹아나던 울음, 앵앵 앵앵 · 전봇줄 소리
도드락 도르락, 인생을 다듬는 소리 · 돌 쪼는 소리
어디, 시원스레 살 수 있는 세상은 없을까 · 방귀 소리
꼬르륵꼬르륵 들릴까 말까 · 빈창자 소리
호화도 거짓이요 부귀도 꿈이라네 · 상엿소리

푸른 강바람 소리 높이 솟아 달을 흔드네
쌀갱 싸랭 슬기덩 슬기징, 세상의 파란을 다스리는 한恨의 소리

거친 듯 쉰 듯, 춤추듯이 아름다운 전아한 기분 · 깡깡이 소리
백발의 시름, 세상의 파란 다스리는 유장함 · 거문고 소리
스산하게 치오른 소소리바람, 그 깊고도 긴 여운 · 비파 소리
먼 변두리를 휘돌아 가랑잎 지는 소리 · 아쟁 소리
청 청 청, 별빛 같은 해맑은 빛깔 · 양금 소리
가라앉은 듯 부드러운, 평평히 울리는 그 청아함 · 대금 소리
바람으로 와서 바람으로 가는 · 피리 소리
한 소리 높이 솟아 달을 흔드네 · 날라리 소리
푸른 강바람처럼 맑고, 흰 구름 속까지 들릴 듯한 · 편경 소리
날개 달고 두둥 둥 날고 싶어라 · 북소리
깽매 깽매 깽매깽, 소리소리 술렁이고 · 꽹과리 소리

저자소개

최승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1년 현재 고하문학관 관장,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1931년 남원 출생. 195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시집 『난 앞에서』, 『천지에서』, 『자연의 독백』, 『대나무에게』 등 다수와 『한국수필문학연구』, 『한국을 대표하는 빛깔』, 『선악이 모두 나의 스승』, 『남원의 향기』, 『한국의 소리』, 『3분 읽고 2분 생각하고』 등 다수의 수필집. 2019년 근작 시집으로 『八八의 노래』, 『행복한 노후』, 『화시』, 2021년 근작 시집으로 『짧은 시, 짧은 여운』이 있다. 정운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만해문예대상, 김현승문학상 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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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술항아리의 전국(모로미)을 구기로 퍼내어 체에 붓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다시 '톰방 톰방 톰방' 연이어진다. 그야말로 '적적연유성'이다. 술은 체를 이용해 거르기도 하고, 술주자를 써서 짜내기도 한다. 술주자로 짜내면 처음에는 '쫘락 쫘락' 쏟아지다가 뒤에 가서는 역시 '톰방 톰방'의 적적성이다.-p14 중에서

어린 시절의 팽이 놀이는 즐거운 추억이다. 그때는 매 맞고, '팽글팽글' 잘도 도는 팽이, 때로는 '딱' 박치기를 하고서도 다시 돌고 도는 팽이에 신바람이 났을 뿐 어디 팽이의 아픔이란 걸 생각이나 했었던 것인가. 세상을 살다보니 이런저런 아픔을 이겨내야하고, 그럴 때면 팽이의 아픔으로 스스로를 달래며, 아픔으로 기운차지는 팽이에서 인생을 읽어내게도 된 것이 아닌가.-p17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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