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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5877222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8-03-24
책 소개
목차
저자서문-선의에 기대는 안일함에서 벗어나라
들어가면서-왜 우리는 지금 『한비자』를 읽어야 하는가?
제1부 뛰어난 지도자로 이끄는 전략
1장 최고의 지도자, 이렇게 행동하라
좋고 싫음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 작은 악행이라도 놓치지 않는다 / 상대방의 지혜를 활용한다 / 권세로 아랫사람을 부린다 / 배신하지 못하도록 미리 대비한다 / 아랫사람이 최선을 다하게 만든다
2장 이성의 술(術)로 조직을 이끌어라
술은 ‘오리의 물갈퀴’ 같은 것 / 엄격함이 있어야 조직을 통제할 수 있다 / 벌칙의 적용을 망설이지 않는다 / 매력 있게 보상하고, 효과 있게 벌한다 / 상벌의 적용은 항상 공평하게 한다 / ‘형명참동’, 목표와 결과는 항상 일치시킨다 / 속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3장 판단의 술(術)로 조직을 간파하라
아첨을 멀리하고 쓴 소리에 귀 기울인다 / 작은 신의를 쌓아서 큰 신뢰를 얻는다 / 중요한 부분은 확실히 장악한다 / 균형적인 사고를 유지한다 / 비밀엄수의 원칙은 철저히 지킨다 / 일은 반드시 적임자에게 맡긴다
제2부 위기에 대처하고 실패를 막는 전략
1장 재앙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음을 기억하라
기댈 수 없는 것에 기대려 하지 않는다 / 주위 사람들을 경계한다 / 측근에게 약점을 잡히지 않는다 / 내부의 적에 대비한다 /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한다
2장 내부의 적, 부하를 관리하라
권한을 빌려주지 않는다 /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 / 모략에 걸려들지 않는다 / 이해관계를 명확히 이해한다 / 내부의 세력다툼을 방지한다
3장 작은 위험보다 큰 위기에 대비하라
작은 충의에 얽매이면 큰 충의를 잃는다 /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지 않는다 / 충언을 새겨듣고 겸허하게 행동한다 / 헛된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
4장 겸손함에서 깊은 지혜를 얻어라
이익만을 탐하면 모든 것을 망친다 / 지도자의 빈자리를 보이지 않는다 / 보좌역을 적절히 활용한다 / 지혜와 능력을 자만하지 않는다 / 주제를 알고 예의를 갖춘다
제3부 현명한 인간관계를 맺는 전략
1장 윗사람을 대할 때는 이런 점에 주의하라
먼저 마음을 읽는다 / 경계심을 풀고 설명한다 / 직언을 하지 않는 것은 불충이다 / 역린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 간교함은 우직함만 못하다 / 알면서 모르는 척 덮어둔다 / 자신을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는다
2장 작은 실마리를 통해 큰 결말을 예측하라
이익에 초점을 두어 미래를 살핀다 / 조짐의 경중을 알아보는 통찰력을 키운다 / 위험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
3장 나 자신을 다스려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 /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지 않는다 / 운이 좋다고 교만하지 않는다 / 때로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한다 / 머리를 써서 빈틈없이 대응한다
마치면서-고전의 한계를 넘는 고전, 『한비자』
역자후기-이천 년 전 현실에서 오늘을 배우다
책속에서
『한비자』의 통치이론에는 두 가지의 핵심축이 있다. 하나는 ‘법法’이고, 또 하나는 ‘술術’이다. 우선 ‘법’이란 글자 그대로 법률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백성이 따라야 할 유일한 절대적 기준으로 확실하게 명문화하여 나타내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군주는 이 ‘법’을 철저히 주지시켜 나라를 장악하고, 자신은 그 위에 서서 잠자코 엄중히 감독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술’이란 법을 운용하여 신하를 조절하기 위한 노하우 같은 것이다. 『한비자』에서, 술은 남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군주가 가슴 속에 담아 두고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남몰래 부하를 조종하는 것이라고 한다. - p.41 중에서
한의 5대 황제를 문제文帝라고 하는데, 이때 승상으로 진평과 주발周勃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어느 날 조례 시에 문제가 주발에게 물었다.
“재판 건수는 연간 어느 정도나 되오?”
“송구스럽게도 모르겠나이다.”
“그렇다면 국고의 수입과 지출은 연간 어느 정도나 되오?”
“소신이 불초하여, 그것도…….”
거듭되는 실책에 주발은 식은땀을 잔뜩 흘렸다.
문제는 진평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진평이 대답했다.
“그 일에 관해서라면 각각의 담당자에게 물어 보시옵소서.”
“담당자라니 누굴 말하는 것이오?”
“재판에 관해서는 사법대신에게, 국고수지에 관해서는 재정대신에게 물으시면 되옵니다.”
“각각의 담당자가 따로 있다면 승상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한단 말이오?”
“삼가 말씀드리옵니다만, 승상의 소임은 위로는 천자天子를 보좌하고, 아래로는 만물과 만백성을 보살피며, 또한 각 관직에 있는 자들이 제 소임을 다하도록 하는 것인 줄 아뢰옵니다.”
그 대답에 문제도 납득을 했다.
“과연, 잘 알았소.”
그리고 진평에게 칭찬의 말을 내렸다. - p.8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