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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887149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5-30
목차
‘오랑캐꽃’ 꽃말의 새 결
‘오랑캐꽃’은, 왜 그리고 어떻게, 한윤수 소장 필생의 문제가 되었는가?
○ 꽃을 피우기 전에
○ ‘꽃’을 피우다
○ 그 자신의 비바람을 헤치면서 도달한 길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을 ‘오랑캐꽃’으로 다시 만나다
○ 5만 년 만의 재회
○ 인간의 도리
○ 대한민국의 국격(國格)
○ 아시아의 평화(平和)
‘우리 안의 오랑캐꽃들’과 같이 사는 법
‘둥근 아시아’의 구상 또는 ‘정의감’에 바탕한 ‘민주주의적 법치주의 의식’과 ‘세계시민적 휴머니즘’
부록 : 인터뷰
I. 떼인 돈 받아 주는 목사…“밑바닥 인생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 프레시안
II.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한윤수 목사 인터뷰 /좋은교회
저자소개
책속에서
1.
오랑캐꽃, 즉 재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 산업 전체를 가장 밑바닥에서 받치고 있다. 전 세계 경제력 7위에 오른 대한민국은 외국인 근로자 없이 버틸 수 없는 나라가 됐다. 한윤수 소장은 이미 12년 전인 2010년에 같은 결론을 얘기하고 있었다. 2020년대 코로나 팬데믹 국면을 경과하면서 한국 산업에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의 존재감은 사방에서 객관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은 많고, 일할 사람은 없는 국가.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라는 단어를 뺀다면 한국은 아마 그런 국가가 될 것이다. 20세기 후반 내국인 노동자들의 특정 업종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유입되기 시작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어느새 한국 노동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내국인 노동자에 의존한 경제 성장 여력은 점점 약화하고 있고,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중소제조업은 10%에 가까운 인력 부족율을 경험하고 있으며, 외국 인력을 고용하는 사유에 대해 ‘인력난 완화’라고 응답한 이들이 81.3%나 된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세세한 일지를 쓰기를 멈추었지만 이 문제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의 안목을 가진 이로 인정받는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한윤수 소장은 “단속이라도 나오는 날이면 합법적으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까지 외출을 하지 않아 공장은 물론 주변 상인들까지 큰 타격을 입는다”라고 말하면서 대책 없는 단속보다는 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