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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개정판)

장승욱 (지은이)
  |  
하늘연못
2004-10-04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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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책 정보

· 제목 :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우리말사전
· ISBN : 9788959020010
· 쪽수 : 532쪽

책 소개

우리 일상과 관련된 의식주, 생활도구, 언어습관, 자연환경, 사람과 세상살이 속에 깃들여 있는 겨레의 토박이말 4,793가지의 어휘와 그 풀이를 담아, 아름다운 순우리말의 올바른 쓰임새와 그 가치를 전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생활 속으로
에누리와 담타기/ 대우와 부룩/ 배메기와 잡을도조/ 사름과 패암/ 암물과 여물/ 사금파리와 이징가미/ 어정과 살손/ 걸낫과 자귀/ 소쿠리와 광주리/ 벙거지와 미사리/ 짚신과 감발/ 옹솥과 뒤웅박/ 두리목과 오리목/ 꼬박과 타렴/ 기직과 멍석/ 가방과 주머니/ 가래와 쟁기/ 끙게와 살포/ 너스레와 거섶/ 새끼와 매끼/ 잉걸불과 불꾸러미/ 잎나무와 새나무/ 두렁과 두둑/ 통줄과 퇴김/ 고수레/ 끌그물과 자릿그물/ 걸음낚시와 던질낚시/ 집들이와 도르리/ 고쟁이와 무지기/ 섶과 무/ 홈질과 감침질/ 모시와 무명/ 감투밥과 뚜껑밥/ 한밥과 지레뜸/ 벌술과 강술/ 안반과 번철/ 메떡과 찰떡/ 사리와 꾸미/ 보시기와 바라기/ 냠냠이와 게걸대거리/ 조잔부리와 초다짐/ 구뜰하고 타분하고/ 얼근덜근 맨송맨송/ 썰썰하다 헛헛하다/ 시래기와 우거지/ 북어국과 대구탕/ 생이젓과 뛰엄젓/ 총각김치와 홀아비김치/ 별박이와 고들개/ 찹쌀과 멥쌀/ 몸채와 거느림채/ 벽, 담, 울, 뜰/ 너새집과 굴피집/ 여닫이와 미닫이/ 문자새와 문얼굴/ 개흘레와 개자리

2부 자연 속으로
샛바람과 하늬바람/ 눈과 서리/ 옹당이와 도래샘/ 벼루와 버덩/ 바위, 돌, 모래/ 꽃비와 비꽃/ 꽃이삭과 꽃망울/ 꽃구름과 꽃노을/ 꽃국과 꽃물/ 참꽃과 개꽃/ 잎자루와 잎몸/ 줄거리와 졸가리/ 우듬지와 등걸/ 꽃다지와 배꼽참외/ 오이와 호박/ 깍정이와 도사리/ 도톨밤과 납작감/ 담배씨와 배추씨/ 느리와 토록/ 갈치와 풀치/ 왕치와 딱따깨비/ 찌러기와 둘암소/ 가라말과 부루말/ 돈점박이와 외쪽박이/ 물뚱뚱이와 하늘밥도둑/ 튀기와 매기/ 날개와 깃

3부 사람 속으로
절박머리와 조짐머리/ 귀썰미와 귀맛/ 눈총과 눈씨/ 돋보기와 졸보기/ 광대와 민낯/ 손샅과 손어름/ 앙가슴과 대접젖/ 갈치배와 동배/ 종아리와 장딴지/ 발싸개와 발감개/ 참살과 두부살/ 목구멍에서 똥구멍까지/ 산똥과 선똥/ 마렵다 힘겹다/ 선잠과 개잠/ 꼬박꼬박 조숙조숙/ 개힘과 운김/ 힘차다 나른하다/ 고금과 부스럼/ 병줄과 깨도/ 핫아비와 핫어미/ 가지기와 되모시/ 두루치기와 윤똑똑이/ 굴퉁이와 뚱딴지/ 노래쟁이와 꿈쟁이/ 정(情)

4부 세상 속으로
나달과 세월/ 갓밝이와 밤저녁/ 동안과 겨를/ 너비와 갈비/ 장뼘과 집뼘/ 쇠푼과 떼돈/ 고섶과 살피/ 실마리와 졸가리/ 드팀전과 시게전/ 삐끼와 여리꾼/ 알천과 섭치/ 맛 이야기/ 군내와 풋내/ 이물과 고물/ 오솔길과 후밋길/ 조왕과 주당/ 매치와 불치/ 감돌과 버력/ 들머리와 끝갈망/ 바라지와 뒤뿔치기/ 딱장받기와 밥내기/ 바디와 더늠/ 사당패와 꼭두쇠/ 푸닥거리와 만수받이/ 돌팔매와 책갈피

5부 언어 속으로
가락지빵과 돌돌붓/ 사시미와 주루묵/ 마마와 마누라/ 으뜸씨의 긴 줄글/ 강추위와 강바람/ 알쏭달쏭 긴가민가/ 얼떨결에 엉겁결에/ 아귀아귀 깨작깨작/ 낮곁과 낮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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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승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우신 고등학교와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조선일보와 SBS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던 1천 종 가까운 전 세계 고전들을 펴내는 작업을 해 왔다. 시간이 나면 틈틈이 소설과 시를 썼고, 외국 취재도 풍부하게 경험해 다녀 온 나라가 50개쯤 된다. 여행을 좋아해서 죽을 때까지 백 개의 나라를 채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으나, 소망을 채우지 못하고 2012년 1월 25일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토박이말로만 된 시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대학 시절 도서관에 있는 사전을 뒤지며 토박이말 낱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집착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으나, 1998년 토박이말 사전인 ≪한겨레 말모이≫로부터 시작해 우리말에 관한 책들을 꾸준히 써 왔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주는 우리말글작가상과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가 주는 한국어문상(출판 부문)을 받았다. 저서로 ≪중국산 우울가방≫(시집), ≪술통≫(산문집), ≪한겨레 말모이≫, ≪토박이말 일곱 마당≫, ≪경마장에 없는 말들≫, ≪국어사전을 베고 잠들다≫,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사랑한다 우리말≫, ≪우리말은 재미있다≫, ≪도사리와 말모이, 우리말의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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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라지는 햇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바람벽의 위쪽에 낸 작은 창을 뜻하는 말인데, 옥바라지나 해산바라지와 같이 음식이나 옷을 대어 주거나 일을 돌봐 주는 일도 바라지라고 한다. 바라지를 통해 들어오는 한 줄기 햇빛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따뜻함과 위안을 주는 것이 바라지인 것이다. 뒤에서 하는 바라지는 뒷바라지다. 바라지와 비슷한 말로는 치다꺼리가 있는데, 입치다꺼리는 먹는 일을 뒷바라지하는 일을 가리킨다. 이바지는 공헌(貢獻)과 같은 뜻으로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물건을 갖춰 바라지하거나 음식 같은 것을 정성 들여 보내 주는 일, 또 그렇게 보내는 음식을 뜻하기도 한다. 이바지는 '이받다'에서 비롯된 말인데, '이받다'는 이바지하다, 바라지하다, 잔치하다 같은 뜻을 가진 말이다. 그래서 전에는 잔치를 이바디, 대접할 음식을 이바돔이라고 했던 것이다. 뒷바라지가 가장 필요한 것은 아무래도 몸이 아파 누워 있는 병자들일 것이다. 옆에서 여러 가지 심부름을 해 주는 일을 수발이나 시중이라고 하는데, 병자에게 시중이나 수발을 드는 일을 병시중, 병수발 또는 병구완이라고 한다. 구완은 구원(救援)에서 나온 말이다. 병구완을 뜻하는 말에는 고수련이라는 예쁜 말도 있다. 겨드랑이를 붙들어 걸음을 돕는 일은 곁부축이라고 한다. 그러나 남을 돕는다는 일이 어떻게 늘 즐겁기만 한 일이 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 뒷바라지 일을 뜻하는 진구덥,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다꺼리를 가리키는 구듭이라는 말도 생겨난 것이다. - 본문 14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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