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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5906087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8-07-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영화의 의미 읽기
제1장 영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장르, 헤게모니 그리고 관객
미시·거시로 보는 영화텍스트
‘문화공학’이 외면한 반쪽의 진리
제2장 영화는 언제나 ‘정치적’이다
일상과 대중문화에 깃든 정치성
판타지와 카니발 시간의 정치적 변환
제3장 영화 안의 역사, 영화 밖의 역사
<그때 그 사람들>과 리얼리즘 영화 읽기
식민시대 영화의 ‘저항기억’
제4장 영화교육과 문화연구
영화의 미래는 ‘상징적 창조성’에 있다
같으면서 다른 영화와 연극
제5장 산업으로서의 영화
한국형 미디어 그룹의 출현과 의미
MMS 신기술과 디지털 시대의 영화정책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화 <디 워>를 통해 나타난 다양한 담론들을 정리해 보면 결국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오래된 논쟁으로 수렴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고급문화의 관점에서 봤을 때 '대중적'이라는 말은 통속적인 것의 총체적인 표현으로 감각적이고 표피적이며 시각적 쾌릭이 극대화된 '스펙터클'만을 추구하는 '저급함'을 내포하고 있어 사색과 이상이라는 관념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개념이다. <디 워>에 대해 줄거리조차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내러티브의 기본을 무시한 영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CG작업으로 눈을 현란하게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결코 진정한 의미의 스펙터클이나 SF의 범주에도 낄 수 없는 '천박함의 극치'라는 미학적 판단을 근거로 한 비판인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할리우드에서 생산한 대중영화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를 놓고 <디 워> 논쟁에서 제기된 논리와 유사한 문화이론이 이미 1940년대에 형성됐다는 점이다. (118쪽, '제2장 영화는 언제나 '정치적'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