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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

(미디어 연구자 4인의 체험기)

강준만, 원용진, 조흡, 이창근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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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 (미디어 연구자 4인의 체험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5906401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6-07

책 소개

1980년대 초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처음 만나 강의를 같이 들었고, 강의실 밖에서 유학생으로 동고동락한 저자들이 공통의 전공인 매스미디어에 대한 각자의 체험과 기억과 생각을 풀어낸 책이다. 각자가 관심을 가졌던 매체를 중심으로 살아온 삶의 궤적과 체취가 묻어나 있다.

목차

책머리에 · 5

제1장 미디어 타임라인 위의 나
나의 삶을 휘감았던 두 소용돌이 · 13 미디어에 대한 1950년대의 기억 · 17 처음으로 재미를 붙였던 영화 · 19 라디오 · 24 라디오와 정치 · 29 4·19 혁명 · 31 라디오 오락 프로그램에 푹 빠졌던 까까머리 시절 · 33 흑백 텔레비전 · 37 첫 전자 미디어 세대? · 40 Fast Forward : 말단 기자 시절 · 42 텔레비전 방송 기술의 전환기 · 46 팀워크로 만드는 텔레비전 방송 뉴스 · 52 유신체제의 종말 · 56 서울의 봄 · 58 한 지붕 네 가족 · 62 다시, 타임라인 위에 서서 · 65

제2장 신문과 나: 어느 아날로그형 인간의 디지털 시대 분투기
내겐 엄청난 축복이었던 ‘메디슨 시절’ · 73 왜 책이나 잡지에 고춧가루가 박혀 있었나? · 77 『선데이서울』을 어떻게 구해서 읽었더라? · 80 ‘가성비’가 크게 떨어지는 신문 스크랩 · 84 수십 종의 신문을 정기 구독하던 시절 · 87 실명비판을 위한 인물 데이터베이스 · 91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의 삶 · 95 나에겐 책도 저널리즘이다 · 100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 · 103 “치어리더 강준만: 아, 내가 치어리더였다” · 111 속도가 생명인 ‘빨리빨리 사회’에서 성찰은 가능한가? · 113 ‘증오 상업주의’에 대한 비판 · 116 “이정재 사진을 전지현 사진으로 바꾼 이유” · 123 신문의 죽음과 나의 죽음 · 127

제3장 오디오파일의 영화 연구: 주이상스와 문화정치
오디오파일의 탄생 · 133 더스티 스프링필드와 주이상스 · 143 이데올로기에서 감성이론으로 · 153 맥락의 차이: 할리우드와 한국 영화 · 163 디지털 경제와 한국 영화 · 172 감성과 문화정치의 가능성 · 181

제4장 문화연구자의 미디어 운동 분투기
이론과 실천, 그 사이 · 195 대중 탓에 생긴 갈등 · 204 ‘미디어 생산자’를 만나다 · 219 시민들과 판을 벌이다 · 236 미디어 정책 참여 · 245

저자소개

강준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MBC의 흑역사』, 『공감의 비극』,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반지성주의』, 『정치적 올바름』, 『엄마도 페미야?』,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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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화연대, 경기민언련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언론정보학회장, 한국영상문화학회장 등을 지냈다. 책으로는 《새로 쓴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텔레비전 비평론》, 《광고 문화비평》, 《PD 저널리즘》(공저), 《현대 대중문화의 형성》(공저), 《서드 라이프》(공저), 《미디어 숲속에서 나를 돌아보다》(공저),《동아시아의 종전기념일》(공저),《아메리카나이제이션》(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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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흡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연구를 전공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와 문화연구를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대중문화의 수용자 연구와 감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정치이며, 서구이론을 한국의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문화이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화가 정치다』『의미 만들기와 의미 찾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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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서양사학과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언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방송(TBC)·KBS 기자,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한국언론학회장을 역임했다.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주로 방송 저널리즘, 방송제도, 미디어 역사에 관해 연구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 방송의 역사』(공저), 『매스미디어 심리학』(공역), 『일본의 방송제도』(공역) 등이 있고, 「‘적절한 불편부당성’(due impartiality) 기준의 역사와 성격에 대하여」, 「공영방송의 공공가치 개념에 대한 이론적 검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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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반세기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내가 배우고, 사용하고, 즐긴 미디어들이다. 이 점에서 이들 미디어는 나의 오관(五官)을 확장시켜주고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도구들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들 미디어는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가 지적한 것처럼 인간인 나를 테크놀로지가 요구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몰아세웠는지 모른다. 나는 이 도구들을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사용 방법이나 프로그램된 방식을 배워야만 했고, 또 그것이 요구하는 대로 내 사고와 행동양식을 기기에 적응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어느 면에서 나는 이 미디어를 편리하게 사용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도구들이 요구한 것에 나 자신을 적응시켰고, 그사이 내 존재 양식과 사유 방식은 회복 불가능하게 변해갔는지 모른다. 문자를 모르고 말만 했던 호메로스 시대의 구술 인간이 그랬고 구텐베르크가 찍어낸 책을 읽은 인간도 그렇게 변해갔다. 「이창근: 미디어 타임라인 위의 나」


나의 책 사랑은 신문 사랑에서 비롯된 것 같다. 나는 종이신문이 좋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종이신문은 죽어가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5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종이신문 구독률은 14.3퍼센트로, 1996년의 69.3퍼센트에서 55퍼센트포인트나 감소했다. 특히 20대의 종이신문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5분(150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방법의 차이 때문이겠지만, 이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2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선 가구당 신문 구독률이 10가구에 1가구꼴인 11.6퍼센트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종이신문 구독은 계속 하락세를 치닫고 있으니, 이 정도면 ‘신문의 죽음’이란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신문의 죽음에 맞춰 나 역시 죽어가고 있다. 디지털 속도 전쟁이 거스를 수 없는 문명사적 변화라면 체념하는 건 물론 수긍하고 적응해야겠지만, 이젠 좀 나이가 먹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게다가 우리의 삶에 더 많은 하이테크(첨단기술)를 도입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하이터치(고감성) 균형을 찾게 된다는 존 네이스비트(John Naisbitt)의 주장이 어느 정도 타당하다면, 소규모로나마 아날로그에 대한 복고는 끊임없이 일어나게 되어 있는바, 내 연명 공간도 존재하는 셈이다. 「강준만: 신문과 나」


나는 대학 1~2학년 때 8개월이나 되는 긴 방학 동안 대략 그 반절의 시간을 오디오에 소비했다. 하루 건너 한 번씩 아침에 일어나면 청계천 6가 중고서점거리에 있는 내 단골서점이었던 ‘외국서적’에서 새로운 원서가 나왔는지 확인한 다음 세운상가까지 걸어가 순례하듯 오디오숍 한 군데씩 들러 잡지에서 보았던 앰프며 스피커를 들어보고 만져보고 스펙이나 가격을 물어보면서 마치 당장에라도 가격만 맞으면 살 수 있을 것처럼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제대로 대응하다가 내가 너무 자주 방문하자 가게 주인들도 나를 알아보고 그냥 무시할 정도였다. 결국 주인의 간섭 없이 혼자서 기계를 살펴보고 테스트도 해보기에 이른 것이다. 세운상가에 있는 모든 가게를 훑어보고 나서 마지막으로 발길을 돌린 곳은 당시 최고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충무로 오디오 전문점이었다. 「조흡: 오디오파일의 영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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