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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북한사
· ISBN : 978895906425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6-12-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4
제1장 김일성 세력의 승리 선언 : 1960~1961년
농촌 관리의 혁신, ‘청산리방법’ 17 · 모든 리에 진료소를 설치하다 19 · 연방제 통일 방안 제의 21 · 통일 정책의 변천 24 · 붉은기중대운동 28 · 제4차 당대회는 ‘승리자 대회’ 30 · 유격대 국가로 34 · 중소 분쟁과 중국 지지 37 · 비날론 생산 40 · ‘자력갱생’의 등장 43 · 집단적 공장관리시스템, ‘대안의 사업 체계’ 45
김정일 처형 성혜랑의 1960년 · 49
제2장 주체사상의 출현 : 1962~1963년
만주파가 내각을 장악하다 55 · 백두산 국경 획정 57 · 경제·국방 병진 정책 60 · 4대 군사노선 제시 62 · 항일빨치산 소설 인기 65 · 농지의 국유화 지향 68 · 주체사상의 등장 71 · 주체사상이란 무엇인가? 74
산골 농장원의 1962년 · 81
제3장 김정일의 등장 : 1964~1965년
3대 혁명역량 강화론 85 · 김정일의 당 사업 시작 87 · 김정일은 어디서 출생했는가? 91 · 사회단체 전면 정비 94 · 주체사상 정식화 97 · 협동농장 분조관리제 실패 99 · 김일성 유일체제에 대한 내부의 반발 101
민주선전실장의 1965년 · 105
제4장 유일사상 체계 확립 : 1966~1967년
농업현물세 폐지 109 · 문화대혁명과 북중 관계 악화 112 · 베트남전쟁 파병 115 · 일본에 한반도의 분국이 있었다 118 · 월드컵 축구 8강 신화 120 · ‘총비서-비서-비서국’ 체계 124 · 인민경제발전 7개년 계획 연기 126 · 갑산파 숙청과 김정일의 등장 128 · 유일사상 체계 확립 131 · 주체사상은 최고 지도지침 134
김신조가 겪은 1966~1967년 · 138
제5장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 김정일 : 1968~1969년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시요” 143 · 통일혁명당 건설 실패 147 · 미국의 항복을 받다 149 · 주체사상이 ‘김일성 혁명사상’으로 152 · 군 수뇌부 숙청 156 · 강선속도운동 158 · 북중 관계 회복 160 ·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호칭 164
방직공장 근로자의 1969년 · 167
제6장 유일사상 체계 가속화 : 1970~1971년
김일성의 마지막 집단 숙청 171 · 전 사회의 유일사상화 173 · 사회주의 공업국가 실현 176 · 100일 전투 178 · 3대 기술혁명 추진 181 · 혁명가극 < 피바다>와 김정일 183 · 8개항 통일 방안과 남북적십자회담 187 · 헨리 키신저의 다극안정론 191
남북적십자 예비회담 북측 단장의 1971년 · 196
제7장 수령제 완성 : 1972~1973년
7·4 남북공동성명과 고려연방제 통일 방안 201 · 11년 의무교육 시행 207 · ‘사회주의 헌법’ 마련 210 · 수령제의 법적·제도적 완성 212 · ‘수령의 유일적 영도 체계’와 북한식 사회주의 214 · 당증 교환 사업 218 · 3대 혁명소조운동 220 · 국가정치보위부 설치 222 · 김정일의 당 조직 장악 224 · 주체사상이 ‘김일성주의’로 227
유치원장의 1973년 · 230
제8장 후계체제 정비 : 1974~1975년
김정일 후계자 확정 235 · 항일빨치산 세력과 후계 결정 238 · 혁명전통계승론과 후계자론 241 · 김영주의 수난 245 · 군에 대한 통제력 확보 249 · 김일성주의화와 유일사상 체계 10대 원칙 252 · 세금 제도 전면 폐지 256 · 박정희 암살 시도 258 · 3대 혁명 붉은기쟁취운동 260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김덕홍이 본 1974년 · 264
제9장 김일성 군림, 김정일 통치 : 1976~1977년
김일성은 국가, 김정일은 당 269 · 김정일의 강력한 통치력 확보 271 · 김동규의 김정일 후계체제 비판 274 · 8·18 판문점 사건 277 · 1977년은 ‘완충의 해’ 281 · 사회주의 교육헌장 공표 285
평안남도 강동군 협동농장경영위원장의 1977년 · 289
제10장 이중의 난관 : 1978~1979년
제2차 7개년 계획 293 · 최은희·신상옥 납북 295 · 창군기념일 변경 298 · 제3차 화폐개혁 300 · ‘숨은 영웅 따라 배우기’ 운동 303 · 식량 증산을 위한 고육책 306 · 대화 없는 남북 관계 308
최은희가 경험한 1978년 · 311
주 · 314
연표 · 319
찾아보기 · 326
저자소개
책속에서
1959년 1월 대규모 예비군 노농적위대를 창설한 북한은 1960년에는 정규군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운동을 전개했다. 군 전반에 대한 혁신 캠페인을 통해 정규군을 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1960년 8월 25일 김일성은 조선인민군 제109부대를 찾았다. 여기서 그는 ‘붉은기중대운동’을 제의했다. 당시 모범중대운동이란 것을 전개하고 있었는데, 다른 중대에 비해 훈련과 운영이 앞서는 중대에 대해 칭찬하고 이를 따라 배우도록 한 것이다. 이를 한층 강화해 정신개혁에 중점을 두고 전개한 것이 ‘붉은기중대운동’이다. 김일성이 9월 당 인민군위원회 확대전원회의에서 ‘붉은기중대운동’의 전개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운동은 조선인민군 전체에서 본격 시작되었다. 「제1장 김일성 세력의 승리 선언」
김일성주의는 본래의 주체사상에 김일성이 북한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중시한 여러 혁명 이론, 영도자로서 수령에 대한 강조, 수령의 영도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영도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까지 더해지면서 김일성 유일체제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이론적 기반으로 작용했다. 특히 사회역사 원리와 혁명적 수령관이 결합되어 인민대중은 ‘옳은 지도’를 받을 때 역사 발전의 진정한 주체로 역할을 다할 수 있고, ‘옳은 지도’는 수령만이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핵심 주장이 되면서 주체사상은 김일성 유일체제를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 그 성격을 분명히 하게 되었다. 「제2장 주체사상의 출현」
북한의 농업현물세는 곡물을 세금으로 받아 노동자와 사무원들의 식량을 지원하고, 공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소련에서도 토지개혁 이후 농업현물세 제도를 실시했지만, 농민들의 반발이 심해 집단농장화 과정에서 폐지되었다. 그럼에도 북한이 이 제도를 실시한 것은 국가에 현물자산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무상몰수 무상분배’에 대한 지주들의 저항과 불만을 줄이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농민들이 무상으로 토지를 받는다지만, 25퍼센트라는 높은 농업현물세를 내는 것은 유상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지주들의 불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도입된 농업현물세가 점차 줄다가 1966년에 완전히 없어진 것은 무엇보다 북한의 경제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1960년대 농업 생산이 증대되어 농업현물세를 받지 않아도 정부가 수매 등의 방법으로 노동자와 사무원의 식량을 충당할 수 있었다. 「제4장 유일사상 체계 확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