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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문학

커피인문학

(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

박영순 (지은이), 유사랑 (그림)
인물과사상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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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커피인문학 (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9064571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7-09-22

책 소개

커피에 대한 교양과 상식의 전달하고, 커피를 이야기할 때 달아오르는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이야기 소재를 제공한다. 커피를 이야기하지만, 구절구절 우리 인간의 삶이 비춰지도록 노력한다. 커피가 일으켰던 풍파와 한국의 커피 역사, 커피에 관한 단편 이야기, 그리고 커피 산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책머리에 ․ 5
씨앗에서 커피가 되기까지 ․ 12

제1장 커피, 역사를 만들다

태초에 커피나무가 있었다
커피,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갔을까? 27 | 에티오피아 기원설은 왜 파급력이 떨어졌을까? 33 | 승리의 상징, ‘커피 당구공’ 36 | 생명의 고향, 에티오피아 39 | 마호메트와 커피 41 | 커피나무의 고향은 에덴동산이다 43

커피의 시원지는 어디일까?
예멘인가, 에티오피아인가? 46 | 시바 왕국은 어디인가? 51 | 시바 왕국의 여왕 53 | 에티오피아의 어머니 나라, 예멘 55 | 시바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커피를 선물했다 57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로 이어진 시바의 운명 59

커피, 카페를 창조하다
커피, 세계를 흔들어 깨우다 61 | 최초의 고대 여성 바리스타 63 | “사지를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맑게 한다” 67 | “커피를 마시며 음탕한 짓을 한다” 70 | ‘이슬람의 음료’에서 ‘기독교의 음료’로 71 | 커피로 부를 쌓다 73 | ‘커피’에서 만납시다 76

커피의 향미에 빠지다
음료가 아닌 음식이었다 79 | 언제부터 커피를 로스팅했을까? 81 | 터키시 커피와 ‘신의 음료’ 83 | 비엔나 커피의 탄생 87 | 편의성과 신속성 89

시대의 정신을 깨우다
아침의 포도주 94 | “모닝커피가 없으면, 나는 말린 염소고기에 불과하다” 96 | 느리게 퍼지는 독 98 | 키스, 악마, 지옥, 천사 100 | 베토벤 넘버, 60 102 | 악명 높은 사기꾼과 귀족 나부랭이들의 집결지 104

미국의 독립은 커피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의 건국보다 앞선 커피의 역사 108 | 커피의 대중화와 계몽사상 110 | “대의권 없는 과세는 식민지의 자유에 대한 위협” 112 | “내게 커피를 주시오, 아니면 죽음을 주시오” 118 | “아버지의 커피잔잔은 욕조보다 커 보였다” 120 | “커피는 현상이다” 124

커피 인문학 카페 + 커피, 시가 되다 126

제2장 커피, 조선을 깨우다

커피와 항일운동
최초의 커피하우스, 가히차칸 131 |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셨을까? 132 | 사무라이 커피 134 | “서양 사람들은 차와 커피를 숭늉 마시듯 한다” 137 | 골스찰키와 윤용주의 커피 광고 139 | 손탁과 정동화옥 142 | 정동구락부와 항일운동 144

다방, 지식인의 아지트가 되다
‘정동파’와 고종 147 | 커피 외교 152 | 고종의 승하와 ‘문화통치’ 153 | 카카듀와 항일운동 155 | 이상의 다방 157

인스턴트커피와 다방의 시대
접대용 ‘인삼 커피’ 161 | 최승희와 인스턴트커피 164 | 위안과 자부심이 되다 168 | 이기붕과 박마리아의 다방 170 | ‘제25 강의실’, 학림다방 172

얼굴마담에서 스타벅스까지
얼굴마담과 ‘거리의 응접실’ 175 | ‘커피믹스’의 등장 178 | 여성을 해방시킨 커피 자동자판기 180 | 원두커피의 르네상스 182 | ‘스페셜티 커피’ 전성시대 186

커피 인문학 카페 + 낙엽을 태우면서 189

제3장 커피, 문화를 만들다

커피, 와인, 스페셜티 커피
인류는 커피의 향미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195 | 와인의 길을 따르는 커피 197 | ‘테루아 와인’ 문화가 뿌리를 내리다 201 | 최상의 향미를 지닌 커피 204 | 스페셜티 커피의 매력 207 | 한 잔의 향미를 오롯이 담다 209

인스턴트커피 혁명
카우보이 커피 211 | 남북전쟁의 승패를 가르다 215 | 조지 워싱턴 커피 217 | 네슬레의 인스턴트커피, 네스카페 220

커피와 식민지
‘노예 참혹사’를 불러온 커피 223 | 오스만제국과 ‘터키시 커피’ 225 | 교황이 허락한 노예제 227 | 참극의 전주곡, 대항해 231 | ‘식민지 커피’의 탄생 234

커피 대국 브라질을 만든 ‘미인계’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 브라질 238 |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기원을 만든 루이 14세 239 | 브라질의 카사노바 팔헤타 242 | 재나 흙의 향미를 지닌 브라질 커피 245 | 브라질의 커피 생두 등급 분류법 247

커피와 성
모세는 ‘선악과’를 ‘사과’라고 하지 않았다 249 | 커피의 향기로 솔로몬 왕을 유혹한 시바의 여왕 253 | 최음제는 사랑뿐만 아니라 목숨에도 치명적이다 256 | 커피가 필수품인 터키와 에티오피아의 결혼식 259 | “남자들이 커피 때문에 침대에서 참새처럼 나약해졌다” 261 | 카페인이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위안이 될까? 263

커피 인문학 카페 + 코피 루왁은 그리움이어야 한다 265

제4장 커피 인문 여행

자메이카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커피의 황제’와 ‘왕실의 커피’로 불리는 이유 271 | 루이 14세, 커피나무를 심다 273 | 자메이카 커피는 아픔이다 275 | 자메이카 커피의 부흥과 프랑스혁명 278 | 블루마운틴 커피를 ‘커피의 황제’로 포장한 일본 280 | 블루마운틴 커피의 등급과 ‘자블럼’ 283 | 신이 내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284

파나마 에스메랄다의 게이샤 커피
천혜의 커피 재배지, 바루화산 286 | 처음으로 커피 꽃을 피운 보케테 290 | ‘풍부하다’는 뜻처럼 커피를 잘 키워낸 파나마 291 | 게이샤 커피로 전성기를 열다 293 | 게이샤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294 | 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가 특별했을까? 296

르완다 커피와 우간다 커피
천 개의 언덕, 르완다 301 | 르완다 커피에서 나는 감자맛 305 | 검은 대륙의 진주, 우간다 308 | 로부스타의 천국 310 | 커피나무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313

하와이와 하와이안 코나 커피
하와이와 하와일로아 316 | 미국, 하와이를 약탈하다 319 | 하와이 왕국의 전성기를 연 사탕수수 322 | 사탕수수보다 먼저 재배된 커피나무 323 | 향미가 뛰어난 하와이안 코나 커피 325 | 마크 트웨인이 사랑한 하와이안 코나 커피 327

신이 빚어낸 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 농업의 뿌리 330 | 고해성사를 통해 번져나간 커피나무 심기 운동 334 | 안데스산맥이 셋으로 나뉘는 곳에서 커피가 자란다 337 | 콜롬비아 커피의 상징, 후안 발데즈 339 | 꽃처럼 달콤하고 살구처럼 달달한 콜롬비아 커피 342 | 커피 재배는 자연이 허락하는 것이다 345 | “신이 주신 축복” 348

커피 인문학 카페 + 에스프레소의 의미 353

참고문헌 356

저자소개

박영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세계일보』 수습기자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법조(서울지검), ‘시경 캡’, 청와대 출입 기자 등을 지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생물학과 유전공학을 전공했고, 기자 시절 의학과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식음료 향미 전문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와인 블렌더, 위스키 블렌더, 사케 소믈리에, 차 테이스터, 커피 로스터,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스페셜리스트 등 40여 종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밟았다. 커피에 더욱 심취한 50대에는 커피를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커피가 보듬어주고 불러일으키는 정서와 감성을 말과 글로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언어학에 도전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커피인문학, 커피 테이스터, 플레이버(flavour) 마스터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커피 분야에서는 한국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원대학교 교양학부에 ‘커피인문학’이 개설되어 교단에 섰고, 현재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커피인문학』·『이유 있는 바리스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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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랑 (그림)    정보 더보기
『중앙일보』, 『전자신문』, 『데일리포커스』 등 국내 여러 신문을 거치며 30년 넘게 ‘시사만평가’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인천일보』를 마지막으로 시사만평을 접으면서 커피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인터뷰어, 장르 불문 글쟁이 등 다수의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된 전천후 아티스트다. 네이버에 ‘시사만평가 유사랑’이라는 블로그(blog.naver.com/youliebe7)를 운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유사랑의 시밥식당’이라는 코너를 날마다 선보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은 모두 에스프레소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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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에 관한 구전이 있을 뿐이지만, 예멘·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이란 등 이슬람 권역에서는 9세기쯤부터 커피에 대한 기록들을 남겼다. 이에 따라 커피는 에티오피아를 제쳐두고 애초부터 이슬람의 음료인 것으로 오랫동안 받아들여졌다. 그러다가 18세기 커피가 유럽인들을 매료시키며 세계 구석구석으로 퍼질 즈음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칼 폰 린네(Carl von Linn?)가 식물을 분류하고,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종의 기원을 추적한 데 이어 제임스 왓슨(James Watson)과 프랜시스 크릭(Francis Crick)이 1953년 유전자의 구조를 밝히는 등 일련의 과학적 탐구 끝에 커피의 시원지는 예멘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하지만 예멘은 커피의 역사에서 보석 같은 존재다. 예멘이 없었다면, 아직도 커피는 아프리카의 깊숙한 계곡에 숨겨 있을지 모른다. 「커피의 시원지는 어디일까?」


커피가 유럽에 전파된 경로가 하나 더 있다. 이와 관련한 사건이 1683년 오스만제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빈(Wien) 전투다. 오스만제국의 공격에서 오스트리아를 사수한 이 전투는 이슬람의 공격에서 유럽의 기독교 국가 전체를 지켜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폴란드의 가세로 혼비백산한 오스만제국은 힘들게 싣고 온 커피 생두를 챙기지 못한 채 퇴각했다. 산더미처럼 남은 이 생두들이 오스트리아로 전해져 ‘비엔나 커피’를 탄생하게 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아랍 지역 출정이 잦아 커피의 가치를 잘 알던 군인 조지 프란츠 콜시츠키(Georg Franz Kolschitzky)가 이를 활용해 1683년 빈에 커피하우스를 열었다. 고전음악의 탄생지답게 빈 사람들은 ‘터키식’으로 커피를 끓이되 이를 여과장치로 거르고 우유와 꿀을 넣어 부드럽게 즐겼다.


조선에서는 일본의 영향력과는 무관하게 상업적으로 커피가 1890년대부터 판매되고 있었음이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독립신문』 1897년 3월 20일자에 정동의 ‘골스찰키(Gorschalki)’에서 자바 커피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게재되었다. 골스찰키는 1884년 입국해 제물포(현재의 인천)에 상점을 차린 독일 상인이다. 당시 한양에서 신문광고에 날 만큼 커피가 대중화했음을 보여준다. 『독립신문』 1899년 8월 31일자에는 “윤용주가 홍릉 전차정거장 앞에서 다과점(Refreshments)을 개업하고 커피와 차, 코코아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실렸다. 광고 문구만으로는 시설과 규모를 알 수 없지만, ‘윤용주의 다과점’은 현재까지의 기록으로는 한국 최초의 커피하우스라고 할 만하다. 「커피와 항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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