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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5906631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04-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 양반, 그들은 누구인가?
조선에서 양반으로 살아가기
양반의 탄생
【양반과 사대부, 무엇이 다를까?】
2장 ― 과거급제를 위해 책벌레로 살아가다
식을 줄 모르는 학습 열기
기초교육의 산실, 서당
서울과 지방의 중등교육기관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
조선시대 소문난 공부법
【과거계의 일타 강사】
3장 ― 공무원을 어떻게 뽑았을까?
과거제의 역사
능력보다 가문이 더 중요한 세상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등골이 휘는 과거 준비
과거시험의 관문을 통과하라!
조선의 별별 시험들
목숨이 왔다 갔다 한 답안지 작성
선접꾼과 거벽과 사수, 조선의 커닝 시스템
어사화를 쓰고 금의환향하다!
【과거시험의 귀재들】
4장 ― 조선의 통치 시스템
정1품부터 종9품까지, 조선의 관직
조선의 핵심 행정기관
모두가 선망하는 자리, 청요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관료들의 기 싸움】
조선의 고위공무원, 당상관
백성을 수탈하면서 시작하는 지방관 생활
【가성비가 뛰어난 제도, 암행어사】
5장 ― 조선 공무원 탐구 생활
이이와 정약용도 피하지 못한 신고식, 면신례
조선의 관료를 위한 업무 매뉴얼
살아남기 위한 꾸준한 자기개발
황희에게 오점을 남긴 조선시대 ‘김영란법’
귀양살이까지 이어진 빈부격차
70세, 은퇴하기 딱 좋은 나이
【유배지에서 꽃피운 문학】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제는 양반은 법적 절차를 통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회 관습을 통해서 형성된 계층이기 때문에 양반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상대적인 것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양반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진짜 양반’으로 인정받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양반 가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친척 중에 관직자가 있거나, 최소한 생원진사시 합격자라도 있어야만 했습니다. 과거로 관직에 오르지 못한 자는 양반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사회 풍조가 팽배했다고 합니다. _「양반의 탄생」
성균관 유생들은 예비 관료로서 국가정책에 간접 참여했으며, 특히 유학 이념에 어긋나는 정책이나 부적절한 관리 임용 등이 이뤄지면 자신들이 직접 유학 이념을 수호하는 감시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성균관의 상소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한 내용이라도 임금이 직접 답변을 내리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은 비록 공부하는 학생 신분이었지만 왕이나 대신들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특별한 위상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당쟁으로 양반 사회의 균열이 발생한 이후에는 성균관 유생들도 출신과 지역에 따라 움직이는 등 소규모 권당과 공관이 자주 발생했다고 합니다. _「조선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
과거제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방법을 제도화한 것이 바로 과거시험입니다. _「과거제의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