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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라는 이름의 바다

할아버지라는 이름의 바다

(김춘수 시인의 손녀 유미와 유빈의 추억 나누기)

김유미, 김유빈 (지은이)
  |  
예담
2008-08-21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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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라는 이름의 바다

책 정보

· 제목 : 할아버지라는 이름의 바다 (김춘수 시인의 손녀 유미와 유빈의 추억 나누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일기/편지
· ISBN : 9788959133277
· 쪽수 : 312쪽

책 소개

김춘수 시인의 손녀이자 작가 지망생 유미(24세)와 유빈(17세)이 할아버지를 추억하는 글을 모은 책. 두 손녀는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하여 꼬박꼬박 일기를 썼을 뿐만 아니라, 시와 수필, 소설, 만화 등을 창작했다. 김춘수 선생이 작고(2004년 11월 29일)한 지 몇 년이 되었지만, 두 손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절대로 잊을 수 없어서 추억이 담긴 글을 모았다.

목차

격려사(정진규) - 우리 시단의 ‘기숙’이셨던 선생님을 그리며
격려사(류기봉) - 유미, 유빈이와의 인연

1부 유미의 추억

머리말

1장 할아버지 할머니의 빈자리에서
명일동 추억
할아버지와 카네이션
시와 밥
할아버지 빈소에서 만난 문인들
류기봉 선생님과의 추억
몽블랑 만년필
신들린 윷놀이
나 홀로 백일장
미행하는 할아버지
수능 전문 기자로 변신한 할아버지
발렌타인데이 선물
할머니 장례식
할머니를 위한 변명
마지막 데이트 신청

2장 추억이 나를 키웠다
내 딸을 만능 스포츠 우먼으로
아빠와 텔레파시
삼촌과 외삼촌
소풍
언니 나 몇 키로 빼줄 건데?
외갓집
종이 비행기를 접어준 현중이
사랑이라는 것
시업계에서는 그분이 킹이라지요?
얼굴을 가린 나의 신부여
서정주의 소설의 특징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찾아가 담요를 태운 사연

2부 유빈의 추억

머리말

1장 언니 언니 우리 언니 - 시와 짧은 산문
초등학교 1학년 내 짝꿍 김창기
커피 예찬
달맞이꽃
새벽녘
멍길이
명일동
미아
조화
허브
가로등
귀로

2장 꼬마 울보의 이야기 - 산문 모음
꼬마 울보 이야기
여섯 살 소녀의 첫 소설
할아버지와 대머리인형
할아버지는 내 차지!
술래잡기
선물
서점에서 있었던 일
어린 시절의 창작활동

3장 비밀노트 7호 - 일기
2000년 7월 14일 금요일(제목 : 암석)
2000년 7월 15일(제목 : 온천)
2000년 7월 16일 일요일(제목 : 물고기 기르기)
2000년 7월 18일 화요일(제목 : 통장)
2000년 7월 20일 목요일(제목 : 책)
2000년 7월 23일 일요일(제목 : 언니 친구가 놀러 왔다!)
2000년 7월 27일 목요일(제목 : 엄마의 파마)
2000년 8월 12일 금요일(제목 : 내일은 부산으로!)
2000년 8월 17일 수요일(제목 : 할아버지)
2000년 8월 18일 금요일(제목 : 우리 언니)
2000년 8월 22일(제목 : 숨기놀이)

4장 내가 빗방울이라면 - 동시
시계
양말
바다
둥근 빗방울
내가 빗방울이라면

단풍잎
욕심쟁이 눈
겨울을 헤치고
발자국

저자소개

김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김춘수의 손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가 특히 귀여워하여 할아버지에 관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아마도 할아버지와 생일이 같아서인지도 모른다.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왔다. 덕성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SBS 방송 구성작가 교육을 받았으며, 소설가가 되기 위해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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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김춘수의 손녀. 1990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시 쓰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여섯 살에 쓴 소설이 가족들 사이에서 대히트(?)를 치기도 했다. 대전 노은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대학에 진학하여 국문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습관처럼 늘 시를 쓰고 있으며, 미래에 훌륭한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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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 시절의 내 소설과 시에는 코피 나는 소재가 자주 등장했는데, 그 이유는 따로 있다. 사실 나는 어릴 때 자주 아프고 웬일인지 코피가 자주 나서 죽도록 싫어하는 이비인후과에 자주 끌려가곤 했다. 엄마 말씀에 따르면, 이비인후과에만 가면 갑자기 킹콩으로 돌변하여 모든 병원 도구들을 발로 차고 울고불고 소리 지르고 함으로써 내 주변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고, 그 병원의 모든 간호사 언니들과 의사선생님은 상당히 다정하고 친절한 분이었는데도 나의 존재를 굉장히 두려워하시며 나만 가면 안색이 창백해지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소재가 등장한 것은 당연지사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생 일대 처음 써본 소설을 좀 더 귀중히 간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끔 언니가 그 소설을 개작해볼 것을 권유했지만 그때마다 ‘처음이 아니면 가치가 없다’는 명분으로 거절했었다. 어린 나이에 뭘 안다고……. 그 다음부터 쓴 소설은 그때만큼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지 못했다. 아무래도 세쌍둥이와 쌍코피라는 두 소재가 너무나 절묘하게 어울려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던 모양이다.
-김유빈, '여섯 살 소녀의 첫 소설' 전문(250~253쪽)


있는 한 가장 온전한 상태로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지만, 그중 가장 온전한 상태로 가장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할아버지 할머니에 관한 추억들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쓸 결심을 했고,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글을 쓰는 동안 많은 즐거움이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기억 그리고 그밖의 여러 소중한 기억들을 깊고, 편안하게 써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내 나름대로 추억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게 무엇보다 기뻤다. 그리고 책이 나오는 순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아련한 그 기억들이, 마치 자기에게 꼭 알맞는 편안한 집을 찾기라도 한 듯이 그 집으로 걸어 들어가 언제까지고 온전한 상태로 보관되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은 나에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흥분되는 기적과도 같은 행복이고 마법이다.
―김유미, 「머리말」 전문(18~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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