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우리 곁에 사랑이 머물던 시간)

성기영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2017-03-03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600원 -10% 0원 700원 11,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책 정보

· 제목 :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우리 곁에 사랑이 머물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134861
· 쪽수 : 308쪽

책 소개

무엇이 삶을 가치 있게 하는가에 대한 대답과 따뜻한 용기를 몸소 실천한 이방의 간호사들,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두 분의 일생을 진솔하게 풀어낸 기록이자, 우리네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료이다.

목차

프롤로그 귀향

1부 유년시절, 그리고 간호학교 이야기
생각이 깊은 아이, 마리안느
다른 세상을 보는 아이, 마가렛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운명적인 만남
간호학교 시절의 두 친구
소명
한국을 선택한 이방의 간호사들
소록도 가는 길
영아원과 가르멜 수녀원
각자의 자리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
끝나지 않은 길
인도에서

2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미안 재단과 함께
세마 간호사들
천막을 세우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환우들의 어머니가 되어
소록도 사람들
희망은 뿌리를 내리고
M 치료실의 큰 할매, 작은 할매
천막을 걷다

3부 끝과 시작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남겨진 사람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에필로그 / 작가 후기 / 연표

저자소개

성기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나리오 작가, 희곡 작가, 작곡가. 영화 <가족의 탄생(2006)>으로 대종상 시나리오상,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노래극 <산티아고 가는 길(극단 연우무대, 2010)>의 대본을 쓰고 음악을 작곡했으며, 가스펠 밴드 ‘성밴드(sungband)’의 리더로 <성기영 미사곡집>을 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답할 말이 없어.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환자들이랑 같이 살면서 소록도 아주 좋았고, 간호사로서
병원 일 기쁘게 했고, 우리 진짜 행복했어요.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걱정도 하지 않았어. 하루하루 그냥 열심히 살면 되니까. 그냥, 밝은 줄, 생각하면 돼요. 그걸 따라가면 하느님 부름이에요.” - 마리안느

“소록도? 아주 좋았어요. 근디 부끄러워, 나는 간호 일했지 그거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어요. 언제나 우리, 행복 있었어요. 환자들 치료해주는 거 같이 사는 거, 다 좋았고. 근디 그 시절, 이제는 다 지나갔어. 나, 앞으로는 여기 안 떠나요.” - 마가렛


다음날 새벽 5시,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이미 깨어 있었다. 그들은 40여 년 동안 늘 한결같이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해왔다. 오늘도 둘은 서둘러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내려갔다. 오랫동안 계속해온 아침의 중요한 일과가 있기 때문이다. 커다란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우유를 타서 환자들의 컵에 따라주는 일이다. 3년 전부터 관사에서 그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문옥녀 씨도 가끔 이 일을 돕는다. 일흔 살이 넘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어느 때부터인가 20리터 무게의 우유 주전자를 들고 따르기가 힘들어졌다. 이제는 은퇴할 때가 되었나보다.


이 편지를 읽는 당신께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아서 하늘만큼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외국인인 우리에게 큰 사랑과 존경을 보내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 아팠다면 이 편지로 미안함과 용서를 빕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아주 큽니다. 그 큰 마음에 우리가 보답할 수 없어 하느님께서 우리 대신 감사해주실 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리안느, 마가렛 올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