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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밥상

치유의 밥상

(평범한 한 끼가 선물한 살아갈 이유)

염창환, 송진선 (지은이)
  |  
예담
2013-12-2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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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밥상

책 정보

· 제목 : 치유의 밥상 (평범한 한 끼가 선물한 살아갈 이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137756
· 쪽수 : 300쪽

책 소개

KBS [강연 100℃]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염창환 교수는 지금껏 이천 명이 넘는 환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 책은 염창환 교수가 그들의 인생 여행을 보듬으며 매 순간 깨우침을 얻었던 경험을 송진선 피디의 입을 통해 풀어낸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절망의 끝에서
아들이 남긴 바지를 입으며 _ 호주머니 속 육포 한 조각
먹는 즐거움, 살아 있다는 증거 _ 며느리 열무국수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 _ 삼겹살로 시작된 사랑
풀지 못한 평생의 그리움 _ 첫사랑의 맛, 고인돌 식당
누구보다 충직한 나의 동반자 _ 재스민 차에 담긴 시간의 더께
아내를 떠나보낸 빈자리 _ 영혼을 정화하는 수프

매일매일이 소중하다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할 책임 _ 시원 씁쓸한 맥주 한 잔
그래도 아이를 낳을 거예요 _ 홍시와 통닭 속의 새 희망
아내라는 꽃이 지다 _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내가 살아야 할 이유 _ 보은의 두부찜
아기가 되어버린 누이 _ 누나를 위한 만두밥
할머니하고 나하고 _ 바보죽 손자
아들을 위한 냉장고 _ 어머니를 위한 밥상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아들을 사랑합니다 _ 막걸리와 아버지
덤으로 얻은 인생 _ 빗속의 만찬
친구 몫까지 살아가리 _ 그날의 꽃게탕
그녀의 막장 인생 드라마 _ 남편과 나만 아는 볼락구이
아버지와 아들의 남은 시간 _ 아주 특별한 케이크
행복을 주는 그림 _ 진정한 행복, 와인 한 잔
자식을 향한 속죄의 마음 _ 포도 두 송이, 숨 쉴 틈
아들을 위해 달리다 _ 초코파이의 격려

아름다운 마무리
죽음에서 찾아낸 찬란한 빛 _ 열일곱 소녀의 종이 밥상
마지막까지 오늘을 살다 _ 그날의 바비큐 파티
그림과 함께 마지막을 _ 산수화와 인절미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소풍 _ 엄마표 김밥
우아한 신정 씨의 마지막 청소 _ 삶의 덤, 콩국
모든 인생이 소중하다 _ 망각의 단팥죽
인생 끝자락에 만난 꼬마 친구 _ 붕어빵 선생님
엄마 없는 세상에서 _ 쓰디쓴 커피를 마시며

후일담
에필로그

저자소개

염창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완화의학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1호 완화의학과 교수로 비타민 박사, 지킬 박사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유명 인사부터 노숙자까지 이천여 명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의학적 학식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친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무엇보다 감정적인 치유가 목적인 환자에게 인술을 베푸는 벗이 되고자 한다. 모현호스피스 가정방문 의사, 관동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부교수 및 임상과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부교수를 거쳐 현재 염창환의원 원장으로 있다.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먼디파머 학술상(2006, 2003), 한국학술진흥재단 신진교수상(2005), 대한가정의학과 MSD 학술상(1997) 등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암 완치의 길』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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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들여다본다’라는 신조로 앞에 놓인 책과 자기 마음속만 들여다보던 삶은 타인의 마음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픈 마음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넓어졌다. 서른 넘어, 드라마 현장에 던져져 수없이 허둥대며 넘어지기도 했지만, 늦게 배운 재미난 일로 수없이 밤을 새우면서도 매 순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생에 더디 이뤄지는 모든 일들은 갑절의 설렘과 즐거움이 된다고 믿는다. 2013년 현재 SBS에서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못난이주의보> <백년의 유산> <각시탈> <적도의 남자> <해를 품은 달> 외 다수 드라마에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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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스피스 병동은 인간 본연의 모습이 낱낱이, 그것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입니다. 그 모습이 때론 한없이 초라해 안타까운 눈물만 흐르기도 하고, 다시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절박함이 가슴을 짓누르기도 합니다.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마음속 말을 하고, 차마 할 수 없었던 당부의 말도 하게 되죠.
화해할 수 없는 사람과 화해할 수 있고, 미워했던 사람을 사실은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호스피스 병동은 결국엔 행복을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슴의 응어리를 풀고 웃을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이 이 세상에 혼자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연을 맺은 이들이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_프롤로그에서


“위하고 장을 모두 들어냈거든요. 위가 없어서 물도 못 마시고 얼음을 머금었다 뱉어내야 해요. 장이 없어서 가스도 안 차구요. 지금 딱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고 방귀 뀌고 싶어요.”
암 덩이에 생명을 하루하루 내어주고 있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하는 물 한 잔 마시기, 방귀 뀌기, 삼시 세끼 밥 먹기, 변 보기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소원이 된다. 두 다리로 화장실까지 씩씩하게 걸어가는 것, 일어나고 앉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이곳 사람들에겐 간절하지만 이루기 힘든, 이룰 수 없는 소원인 것이다.


“호스피스 의사의 참된 행복은 이런 건지도 모릅니다. 환자를 반드시 낫게 한다기보다 환자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얻고, 진료실에서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며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 말입니다. 그게 바로 환자를 배웅하는 길의 마지막에서 찾은 하나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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