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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젊음과 늙음 사이, 그 어디쯤에서 묻다)

재키 토마에, 하이케 블뤼너 (지은이), 류동수 (옮긴이)
  |  
예담
2014-10-31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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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젊음과 늙음 사이, 그 어디쯤에서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9138418
· 쪽수 : 344쪽

책 소개

흐르는 시간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고찰에서 인생을 발견한 책. 저자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시간이 흐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인생에 시간의 두께가 쌓이고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어떻게 현명하게 받아들이면 좋을지에 대해 묻었다.

목차

#1부 시계는 그냥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멈춰 있거나 질주한다
탄생의 시간은 언제나 특별하다
기억은 삶이 준비한 서커스 같은 선물이다
감옥이라는 통조림 속에 멈춰버린 인생
시간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흐른다

#2부 몸은 흐르는 시간과 함께 흘러간다
몸은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
죽은 후의 몸이 알려주는 것
나이에 어울리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찾으려면
흐르는 시간을 받아들이는 세 개의 길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것
삶의 깊이와 주름살의 의미
과학의 발전이 죽음을 끝낼 수 있을까
동물의 세계에도 시간은 흐른다

#3부 시간이란 느끼는 것이다
사람마다 느끼는 나이가 다르다
젊음은 불편함을 누릴 권리를 갖는다
흔들리기 시작하면 주저앉는다
멋지게 나이들간다는 것

#4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일의 의미를 생각한다
우리의 시간은 일에 지배받는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파일럿을 꿈꾸곤 한다
아직 유효한 일을 찾아야 한다
적정 은퇴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하고, 일도 달라진다
잘 쉬기 위해 일을 한다

#5부 스타일은 시간과 함께 무르익는다
멋지든 촌스럽든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나이 어린 소녀와 나이 든 소녀가 좋아하는 것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단순하다
양복을 반대한다
스타일은 계속 반복된다
창조적 모방으로 스타일을 만든다
나이 들수록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패션은 인생을 말한다

#6부 돈의 가치를 깨닫는다
원하는 것과 사야 할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광고는 새로운 나이를 제안한다
로하스, 오래 사용하고 덜 쓰고 덜 버리는 미덕
나이와 안목은 비례한다
영원한 젊음의 욕구가 새 화장품을 만든다
중년엔 포르셰를 탄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은 침묵한다

#7부 시간이란 여행을 위해 준비된 선물이다
젊은 여행자가 즐겁게 여행하는 법
행복하게 나이 먹기 좋은 곳을 찾다
일생에 한번은 캠핑카를 타고 툰드라를 가로지르자
마지막 여행을 끝내고 안주할 곳은 어디인가

#8부 타인의 나이에서 나를 본다
어느새 우리도 어른의 자리에 선다
나이 차이가 주는 소란
어린 세대는 저항하지만 유연하기도 하다
누구나 언젠가는 보살핌이 필요하다

#9부 우리는 항상 그리워한다
지나간 것에 대한 그리움을 갖는다
시간에 묻혀 사라져버리는 것들
지나간 시간이 더 찬란해 보이기 마련이다
'추억을 팝니다'라고 말하는 시장

#10부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생기는 가치가 있다
고전이 되어가는 과정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비밀
옛날 것은 안전하다
모든 사람이 재미있어 하지 않는다

#11부 시간이 갈수록 더 즐거워진다
향유하는 것이 인간이다
미식가가 되는 길, 맛을 향유하다
오래 묵을수록 값지다
나이 먹는 것, 계속 먹어야 하는 것
절제된 음식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노화의 두려움이 즐거움을 먹어치운다
포도주, 올리브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즐거움
나는 맛있게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에필로그
오직 지금뿐!

저자소개

재키 토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생. 저널리스트 겸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케 블뤼너와 2010년에 여자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룬 베스트셀러<여자 한 명, 책 한 권Eine Frau. Ein Buch>을 함께 썼다.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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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 블뤼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생. 1995년부터 언론계에서 일해 왔으며 음악, 패션, 팝 문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기록영화도 만들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유명한 계간 잡지 <Dummy>를 창간하기도 했다. 현재 베를린에서 1999년 자신이 설립한 <플로라 & 파우나 미디어flora & fauna media>라는 광고 에이전시를 경영하고 있다. 재키 토마에와 2010년에 여자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룬 베스트셀러<여자 한 명, 책 한 권Eine Frau. Ein Buch>을 함께 썼다.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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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에서 독어학 및 일반언어학을 공부했다. 『선량한 이웃들』, 『피트니스의 시대』, 『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학교가 시작하라』, 『지구와 바꾼 휴대폰』, 『회복탄력의 힘』,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태고의 유전자』 등을 번역했고, 『브랜드 네이밍 백과사전』을 편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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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아이들은 오로지 현재를 살아간다. 그 아이들의 계획은 길어야 몇 달 후 다가올 크리스마스까지다. 오로지 지금 여기에서 사는 것에 어른들이 얼마나 힘들게 애쓰는지와 무관하게, 아이들의 이러한 상태는 그 무엇을 지불해도 다시 얻을 수 없다. 숫자와 데이터에 대한 지식 및 공간 지각력이 증가하면 그것은 사라져버린다. 자신이 어렸을 때 살았던 집을 떠올릴 때면 눈앞에는 기다란 복도, 거대한 거실과 넓은 침실이 펼쳐진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그 집에 다시 가보면 한눈에 쏙 들어올 만큼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간 또한 이와 비슷하다. 어릴 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이 영원처럼 느껴지던 것이 수십 년이 지난 뒤 되돌아보면 엄청 빨리 돌아가는 한 편의 영화로 압축된다.
첫 스무 해까지의 인생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 시간은 그동안의 경험의 밀도로 설명된다. 뇌는 인생을 날짜 단위, 월 단위로 구분하지 않고 사건과 특별한 일로 구분한다. 스무 해까지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배우고 이해한다. 모든 게 새롭다. 차례대로 겪는 경험은 모두 처음 맛보는 것들이다. 그래서 반복이나 일상적이란 게 없다. 게다가 시간에 대한 주관적 감각과 삶의 시간이 직접 연관되어 있다. 한 아이가 네 살이고 그가 다음 생일까지 한 해를 기다린다면 그 아이는 지금까지 자기 인생의 1/4을 기다리는 것이다. 나이가 예순이 된 사람이 그와 비슷한 기다림의 시간을 느끼려면 일흔다섯이 되었을 때 어떤 사건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시간은 멈춰 있거나 질주한다> 中


몇몇 직종에서 법적으로 나이를 제한하는 것이 차별인가 하는 문제는 유럽 법원 같은 높은 기관에서 결정한다. 그래서 의사와 치과 의사는 자유직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 10월까지는 예순여덟 살까지만 의료보험 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다. 이 결정은 다수 의사로부터 ‘치매 발령장’이라고 비판받았으며 결국 철회되었다. 이는 특히 일부 지역의 의사가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환자는 자유의사에 따라 개인 의원을 찾을 수 있으며, 의사가 유능하고 실력이 있는가 하는 문제는 의사가 비교적 젊은 나이일 때 제기되는 문제이다.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조종사 정년은 예순이다. 다른 항공사, 다른 나라는 예순다섯 살인데 말이다. 이것은 승무원, 승객 및 비행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말은 그럴듯하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하는 조종사들의 논거도 그럴듯해 보인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고 주어진 전제조건을 충족했으며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의 경우 예순이라는 나이가 쉰아홉이나 그보다 더 젊은 조종사들보다 안전 운항에 큰 위험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 나이에 이르면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반납해야 하거나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것과 비교된다. 테스트는 이미 다수의 유럽 연합 국가들에서 부분적으로 이미 마흔다섯 살부터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노인네가 차를 미친 듯이 모는 것을 본 사람이라면 이 규정을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나이는 들었지만 아주 건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그런 질문에 직면한다면, 부주의한 운전은 모든 연령에 해당되는 문제일 수 있다며 거기에 반대할 것이다.
<적정 은퇴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中


실제로 독일에서는 넥타이를 안 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바람막이 점퍼 차림으로 나타나는 남자들이 있으며 이런 현상은 심지어 증가 추세다. 그러나 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양복 거부가 더 이상 어떤 정치적 의미도 없으며, 그것에 대해…… 추측컨대 아마 아무런 생각도 없을 것이다. 대세를 거부하는 옷차림으로 살면서 나이가 들어버린 사람들은 오페라 공연장 안에서 캐주얼 차림으로 있어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없다. 희끗희끗하고 듬성듬성 땋은 머리에 꽉 끼는 가죽 바지 그리고 고색창연한 청재킷은 그들이 매우 오래전부터 공개적으로 그렇게 옷을 입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한때의 선전 포고는 나중에 일상의 복장으로, 또 그것과 더불어 편의성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 그 동기와는 상관없이 평생을 가는 너덜너덜한 물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원피스와 치마도 결코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것을 어떤 남성도 반항적 또는 체제 순응적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다. 이로써 아직까지도 주목받는 유일한 의상 과격주의자들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모피 반대파와 나체 수영 지지자들뿐이다.
<양복을 반대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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