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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카프카

30분에 읽는 카프카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23)

스티브 쿠츠 (지은이), 전대호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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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카프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30분에 읽는 카프카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59248650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05-09-06

책 소개

모더니즘과 표현주의의 중심에 자리한 20세기 문학의 주춧돌, 프란츠 카프카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안내하는 책이다.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시리즈의 23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소외와 공포, 부조리로 대표되는 작품 세계를 각 소설별로 분석했다. 또한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갈등, 프라하의 유대인으로 살며 겪은 제1차 세계대전의 공포, 허구와 사실이 뒤섞인 일기 등 카프카의 작품 이해를 돕는 키워드와 배경에 대해 살폈다.

목차

Chapter 1. 오늘날 카프카를 읽는 까닭
악령의 묘사 l 보편적 공포의 포착 l 인정해야 할 긴 여행 l 오늘날의 카프카

Chapter 2. 그의 작품에 다가가는 방법
거짓 그림자를 경계하라 l 유머를 즐겨라 l 전통적인 이야기 l 전통적이지 않은 이야기 l 어두운 이미지들 l 미완성 작품 l 일기와 편지

Chapter 3. 길지않은 생애와 아버지와의 갈등
"나는 어떤 마을로 들어온 걸까?" l 아버지와 아들 l 학교, 대학 그리고 존경받는 사람 l 유망한 좋은 직업 l 어쩔 수 없는 글쓰기 l 여자, 여자, 여자 l 병

Chapter 4. 벼랑 끝에 선 불안의 시대
자신의 시대에 속한 사람 l 세기말의 분위기 l 프라하 서클 l 게토 l 유대인이라는 것 l 신앙 생활 l 중간에 선 외톨이

Chapter 5. 카프카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키워드
싸움의 기록 l 정의는 어디에 l 딱정벌레, 똥 혹은 해충? l 권위와 힘 l 위협 l 쓸데없음 l 동물, 광물 혹은 식물 l 부조리 l 삶이란 무엇일까? l 자아의 싸움

Chapter 6. 주요작품(1) -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아메리카>(또는 '실종자') l <심판> l <성> l 우뚝 솟은 상질물 l 장편소설 3부작으로 볼 수도 있다

Chapter 7. 주요작품(2) -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판결 l 변신 l 유형지에서 l 굶주린 예술가

Chapter 8. 당대 비평가들의 시각
초기의 평가 l 막스 브로트 l 역사 속에 묻히다 l '프라하의 봄' 소식

Chapter 9. 그의 매력에 사로잡힌 현대 비평가들
모더니즘, 표현주의, 환상 문학 l 정신분석학적 접근 l 유대인 카프카 l 마르크스주의적 해석 l 철학적인 독해 l 다른 시각들

카프카 연보
주요작품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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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브 쿠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에서 태어났다. 스터키스트 예술집단과 그림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대본을 쓰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해왔다. 2005년 현재 영국 사우스이스트 지역에서 자유기고가, 일러스트레이터, 교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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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정신현상학 강독(1·2)』이 있고, 시집으로 『내가 열린 만큼 너른 바다』,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허구의 철학』,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유물론』, 『더 브레인』, 『인터스텔라의 과학』,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외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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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카프카는 소설 외에도 수많은 일기와 편지를 썼다. 그 일기와 편지는 그의 소설을 위한 토대와 훈련의 장이었다. 어던 의미에서 카프카의 소설은 그의 편지와 일기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편지는 외적인 의사소통이고, 일기는 중심축 역할을 하며, 소설은 내적인 의사소통이다.

카프카 글스기의 이 세 요소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이므로 완전히 별개로 분리하여 읽을 수 없다. 자서전을 섰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는 의미에서 카프카는 그의 글과 동일하다. 이런 식으로 그의 소설을 읽을 때 독자들은 결말이 약하고, 불완전하고, 파편적이라는 불만에서 좀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2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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