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

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

(CBS FM 저녁스케치 939 배미향의 쉼표가 있는 이야기)

배미향 (엮은이), 박상훈 (사진)
  |  
나무생각
2005-10-10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

책 정보

· 제목 : 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 (CBS FM 저녁스케치 939 배미향의 쉼표가 있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TV/라디오 > 라디오
· ISBN : 9788959371051
· 쪽수 : 224쪽

책 소개

CBS FM '저녁스케치 939'에 소개되었던 시와 글에 진행자 배미향 씨의 감상을 덧붙인 책이다. 시와 노래, 소설에서 발췌한 글을 수록하고, 그 속에 담긴 인생의 기쁨과 희망을 더불어 이야기한다. 편안한 풍경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목차

1장 사랑, 일곱 빛깔의 환희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_ 고정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_ 괴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것 _ 이상열
정지해 있는 시간의 한가운데 _ 앨런 라이트맨
선천성 그리움 _ 함민복
좁은 문 _ 앙드레 지드
당신에게 말걸기 _ 나호열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_ 윤성택
참 좋은 당신 _ 김용택
내 늑골 아래 달이 뜬다 _ 장석주
아내 _ 공광규
기다림 _ 곽재구
그대, 거기서 행복하라 _ 최옥
보고 싶다는 말 _ 이해인
부부 _ 황성희
풀잎 2 _ 박성룡

2장 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
나도 그리울 때가 있다 _ 정미숙
길에서 만나다 _ 조병준
가슴에 묻은 김치국물 _ 손택수
무진기행 _ 김승옥
나는 왜 사는가 _ 버지니아 울프
우리는 너무 가까이 있다 _ 오세영
사십대 _ 고정희
단단한 심장 _ 박해람
세월의 몸 _ 정일근
어디쯤에서 _ 용혜원
나무 1 _ 신경림
내일 _ 조병화
늘 처음처럼 _ 한승원
놀고 있는 햇볕이 아깝다 _ 정진규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_ 도종환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_ 이원규

3장 나에게 보내는 편지
찻물 끓이기 _ 하정심
새로움을 발견해내는 눈 _ 헤르만 헤세
작가수첩 _ 알베르 카뮈
자화상 _ 김춘경
부활 _ 톨스토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_ 안톤 슈낙
단 하루만이라도 _ 정종규
감동한 대로 움직이면 돼 _ 양순자
당신을 믿습니다 _ 신영복
자갈밭을 걸으며 _ 유하
자전거 _ 류지남
오늘, 쉰이 되었다 _ 이면우
노을이 내려오는 가파른 언덕길에 사람이 걸어간다 _ 원재훈

4장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람
냉이를 앞에 두고 _ 성미정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낳는다 _ 정채봉
흰둥이 생각 _ 손택수
그 남자네 집 _ 박완서
내 스무 살 때 _ 장석주
쓰러진 것들이 쓰러진 것들과 _ 박남준
초여름 일기 _ 이정원
데미안 _ 헤르만 헤세
가슴엔 리본을 달고 _ 박철
모든 일이 제 속도로 _ 카르비
이제야 나는 알았습니다 _ 장 가뱅
자작나무 눈물 _ 윤준경
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 년 _ 블레어 저스티스
꽃씨의 추상 _ 유경환
신발끈을 묶으며 _ 이수화
水墨 정원 9 _ 장석남

당신에게

저자소개

배미향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CBS에 입사하여 프로듀서로 일해왔다. '아침의 음악편지', '세븐틴', '꿈과 음악 사이에' 등 여러 팝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05년 현재 '저녁스케치 939'를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박상훈 (사진)    정보 더보기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1986년, 1994년 세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1994년 'The New York Festivals' 금상, 1997년 'Canne 국제 광고제' 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상명대 디자인 대학원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진산문집 <새벽여행>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십대 - 고정희

사십대 문턱에 들어서면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기다릴 인연이 많지 않다는 것도 안다
아니, 와 있는 인연들을 조심스레 접어 두고
보속의 거울을 닦아야 한다

씨뿌리는 이십대도
가꾸는 삼십대도 아주 빠르게 흘러
거두는 사십대 이랑에 들어서면
가야 할 길이 멀지 않다는 것을 안다
선택할 끈이 길지 않다는 것도 안다
방황하던 시절이나
지루하던 고비도 눈물겹게 그러안고
인생의 지도를 마감해야 한다

쭉정이든 알곡이든
제 몸에서 스스로 추수하는 사십대,
사십대 들녘에 들어서면
땅바닥에 침을 퉤, 뱉아도
그것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안다
다시는 매달리지 않는 날이 와도
그것이 슬픔이라는 것을 안다


* 마흔이라는 나이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조금 늦은 듯한, 하루 중 오후 4시와도 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마흔을 지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미 서른 살 때부터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늦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예순의 나이에서 쉰을 돌아보면, 마흔의 나이에서 서른을 돌아보면 못할 게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지요. 무엇을 하고 싶은데 나이 때문에 망설여질 때 10년, 아니 딱 5년 후의 나이와 그때 가질 후회들을 먼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뭐든지 시작하는 그 순간이 가장 빠를 테니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