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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진보라고 착각하는 꼰대들을 향한 청년들의 발칙한 도발)

김창인, 이현범, 전병찬, 청년담론 (지은이)
  |  
시대의창
2018-01-0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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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책 정보

· 제목 : 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진보라고 착각하는 꼰대들을 향한 청년들의 발칙한 도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59406661
· 쪽수 : 288쪽

책 소개

‘청년’ 더하기 ‘새로운 생각’을 모토로 하는 [청년담론]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리버럴’은 이미 기득권이 되었고, 그들은 기존 상식을 복구할 수는 있어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한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_ 새로운 진보에 ‘리버럴’이 설 자리는 없다

1장 포스트모던 자유주의가 세계를 지배했을 때
1. 더 나은 세계는 없다
2. 철학의 위기가 세계의 위기로
3. 포스트모던의 기만
4. 포스트모던과 한국 사회

2장 깨뜨려야 할 우리 안의 포스트모던
1. 중도주의: 중립이 가장 극단적이다
2. 합법주의: 합법에 대한 강박이 문제다
3. 자유민주주의: 보통 국민은 권력이 없다
4. 비폭력주의: 가짜 평화가 폭력을 감춘다

3장 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진보를 꿈꾸다
1. ‘나는 너’, ‘너는 나’를 위한 철학
2. 삶과 진리, 그리고 새로운 진보

에필로그 _ ‘새로운 진보’에 대한 첫 번째 고민을 마치며


참고 문헌

저자소개

김창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것저것하고 있다. 2009년 중앙대 입학 후, 대학을 기업화하려는 두산그룹과 학교본부에 맞서다 수차례 징계를 받았고, 2014년 5월에 대학은 기업이 아니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자퇴했다. 이후 대학 구조조정과 대학 기업화 문제를 다룬 책 『괴물이 된 대학』을 썼다. 청년지식공동체 〈청년담론〉의 대표를 맡고 있고, 팟캐스트 〈이상한 청년들의 고급진 상식〉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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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물셋. 중앙대학교 철학과에 다니고 있으며, 현재 휴학 중이다. 대학 입학 후 인문학연합동아리 ‘쿰’, 청년단체 ‘청년하다’ 등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러 활동에 참여했다. 세월호 세대라는 말에 부끄럽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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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휴학 중이며 곧 복학할 예정이다. 매스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노동자와 농민 그리고 지역 거주자의 삶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를 착취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찾으려 노력하는, 괴테의 연애 세포를 가진 백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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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담론 (기획)    정보 더보기
‘청년’ 더하기 ‘새로운 생각’을 모토로 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를 청년들의 새로운 생각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위해 청년들의 지적 담론을 책, 팟캐스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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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제인가부터 한국에서 진보는 유시민으로 상징되는 리버럴이 대표하게 되었다. 개인주의와 자유로운 시장의 공정한 경쟁, 탈국가-탈민족 등 리버럴이 말하는 진보는 개인을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가장 자유로운 존재로 상정함으로써 매력적인 인간관을 제시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먹고살기 위해 고민하고 발버둥치며 힘겹게 살아갈 뿐이다. 이들의 삶과 괴리된 멋들어진 이상론은 더 이상 진보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 삶이 빠진 진보는 관조, 위선, 엘리트 의식으로 수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치는 똑똑한 사람들의 ‘멋’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문제다.


포스트모던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정치적으로 구현한 자유주의는 진보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세상을 바꾸는 데 실패한 것이다. 조금 더 엄밀히 평가하자면,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비전을 만들기는커녕 지금 시대의 문제를 규명하거나 설명하지도 못했다. 그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좋음’을 다루고 있지만, ‘옳음’을 추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유주의는 끊임없이 자기분열하며 증식하는 세포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진보적 의제를 생산하고 문제를 제기하지만, 현실에선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시사평론가 김어준은 문재인을 지지하는 글을 쓰며 다음과 같이 제목을 달았다. “문재인으로도 천국은 오지 않는다.” 노무현으로도 천국은 오지 않았지만 기준을 얻게 되었고, 문재인도 새로운 기준이 되어줄 것이라는 내용이 이어졌다.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문재인의 대선 슬로건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김어준의 글과 문재인의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이미지와 기대치를 보여준다. 나아가서 역량과 한계까지 드러낸다. 즉, 이들 민주개혁세력의 역할을 이미 거꾸로 돌아갈 만큼 돌아간 한국 사회를 원위치시키는 것으로 한정한다. 기대치가 그렇고, 이들의 입장이 그렇다. 당연히 진보진영의 관점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밖에 없다. 집권한 민주세력과 이들이 만들 정부는 냉정하게 말하면, 진보가 아닌 ‘상식’과 ‘정상’이다. 한국 사회의 진보를 이루어내기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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