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하얀 늑대들 4부 세트 - 전2권

하얀 늑대들 4부 세트 - 전2권

(한정판)

윤현승 (지은이)
제우미디어
3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4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하얀 늑대들 4부 세트 - 전2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얀 늑대들 4부 세트 - 전2권 (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6628
· 쪽수 : 848쪽
· 출판일 : 2019-07-04

책 소개

2003년 처음 출간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작품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자책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가진 거라고는 용기와 입담 뿐인 농부 카셀이 위대한 기사들인 '하얀 늑대들'의 캡틴이 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윤현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에 출생. 과거 하이텔, 천리안으로 대표되던 통신세대의 세례를 받았던 국내 초창기 판타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1999년 <다크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이후 <하얀 늑대들>, <라크리모사>, <뫼신 사냥꾼> 등을 출간했으며, 2020년 현재는 온라인에서 <이스트 로드 퀘스트>를 연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항상 위트와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내기로 유명하며, 스토리 구성이나 소설 속 인물의 심리적 변화, 감정적 대립 등의 부분에서 많은 독자에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눈 섞인 바람이 깨진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무섭게 쏟아지고 있었다. 그곳은 바닥도, 벽도, 천장도 모두 얼음으로 이루어진 성의 맨 꼭대기 방이었다. 바람을 타고 날리는 얼음 조각들이 문자 그대로 살갗을 찢었다. 로핀의 뺨도 얼음에 베여 피가 흘렀다. 적의 칼과 마법이 아닌, 얼음 바람 탓이었다.
로핀의 옆에는 메이루밀이 창을 들고 서 있었다. 그의 어깨에서 흐르는 피가 바닥에 떨어져 얼음을 녹였다가 금세 얼음과 함께 얼어붙었다.
두 사람의 앞에 선 테일드의 지팡이가 달빛마저 차단하는 어둠을 밀어내고 주위를 밝히고 있었다. 그는 방 안에 그려진 푸른 원의 중앙에 서 있었다. 그 원의 끄트머리에 한 남자가 미라처럼 말라 허공에 고정되어 있었다. 슈라이튼 백작, 론타몬의 정복 전쟁을 시작한 모든 것의 원흉.
"위대한 마법에 경의를 표한다, 마스터 테일드. 그러나 헛수고다. 어떤 살아 있는 존재도 나를 죽일 수는 없다."
백작의 입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자신감이 가득했다. 한때 북쪽 땅의 선량한 귀족이었던 슈라이튼 백작은 지금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어 세상을 파괴할 저주를 내뱉고 있었다.

- 8권


'시프 유위 주-모-푸?'
'이제 내가 보이는가?'
같은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카셀은 이제 대답할 수 있었다.
"보입니다. 워그의 영혼이시여."
카셀은 천 년 전 워그에게 죽었던 하늘 산맥의 악마 느-라이프덤을 똑바로 주시했다. 더 이상 그것은 얼음 덩어리도 아니고, 반투명한 유령도 아니었다. 창공에서 먹잇감을 내려다보는 육식 새의 모습이었다.
"네가 아무리 고대의 악령이며 이곳을 지배하는 주인이라 할지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누라이."
카셀은 거대한 존재의 머리에 대고 얼어붙은 손을 꽉 쥐었다.
"하안 늑대의 이빨을 보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오직 하얀 늑대뿐이다."
카셀의 손 안에서 크리스털 같은 날카로운 얼음 조각이 깨졌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얼음 조각들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동시에 동굴 전체가 흔들렸다.
유령은 사라졌다.
카셀은 비틀거리며 걸어가 떨어진 보검을 쥐었다. 손잡이의 보석은 여전히 옅은 빛만 내고 있었고 칼날에는 아무 변화도 없었다. 카셀은 칼날에 이마를 댔다.
"당신이 나디우렌의 증표라서 길을 찾을 수 있었던 게 아니었군요. 애초에 하늘 산맥은 당신의 영역이었어요. 그렇죠?"

- 9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