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위쳐 : 3 불의 세례 - 상

위쳐 : 3 불의 세례 - 상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은이), 이지원 (옮긴이)
제우미디어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420원 -10% 2,500원
690원
14,2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7,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560원 -10% 370원 6,430원 >

책 이미지

위쳐 : 3 불의 세례 - 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쳐 : 3 불의 세례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731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8-11-23

책 소개

동명의 게임과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연작 소설 <위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괴물과 마법, 그리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중세 세대를 배경으로 특유의 문화와 설화가 섞여 독특하고도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생. 경제학자, 문학비평가, 작가. 우츠에 거주. 1993년, 처음 발간된 위쳐 게롤트에 관한 판타지 시리즈는 현재 천오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98년엔 폴란드에서 가장 비중 있는 주간지 <폴리티카(Polityka)>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을 수상, 2016년에는 장르 문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펼치기
이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어 번역가이자 그림책 연구가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한 뒤 폴란드에서 미술사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유럽의 뛰어난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합니다. 옮긴 책으로 『블룸카의 일기』 『작은 발견』 『할머니를 위한 자장가』 등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다수 작품과 『잃어버린 영혼』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바다에서 M』 『두 점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게롤트가 춤추듯 뒤척거리는 말을 진정시키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나도 봤어. 바람도 달라졌더군. 바다 냄새를 싣고 오는 모양인데. 분명 날씨가 변할 거야. 가자. 그 뚱땡이 말 좀 빨리 몰아봐.”
“내 흑마의 이름은 페가수스야.”
“당연히 그러시겠지. 아, 이 엘프 말도 이름을 붙여볼까. 흠, 뭐라고 하지…….”
“로취는 어때?”
단델라이온이 빈정거리며 말했다.
“로취라…… 좋지.”
“게롤트.”
“왜?”
“지금까지 말에게 로취 말고 다른 이름을 준 적이 있긴 해?”
게롤트는 잠시 생각하더니 단델라이온을 재촉하며 대답했다.
“아니, 없어. 그보다 그 뚱땡이 페가수스 좀 빨리 몰아보라고, 단델라이온. 갈 길이 멀어.”
“당연하시겠지. 도대체 닐프가드까지는 얼마나 먼 거야?”
단델라이온이 퉁명스럽게 물었다.


“시리라는 이름을 아나?”
“이게 지금…….”
그러나 놈은 말을 끝맺지 못했다. 회색빛 깃털이 달린 활이 가슴 한복판에 명중해 안장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었다. 첫 번째 약탈자가 땅으로 추락하기도 전에, 게롤트의 귀에는 두 번째 화살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두 번째 약탈자는 배 아래 쪽, 반바지를 추켜올리던 두 손 한가운데에 활을 맞았다. 놈은 짐승 같은 소리로 비명을 질렀고 몸이 푹 꺾인 채 쓰러지면서 울타리를 망가뜨렸다.
나머지 무리들이 정신을 차리고 무기를 잡기도 전에, 게롤트가 그들 한가운데에 섰다. 드워프의 칼은 번쩍이며 노래를 불렀고, 깃털처럼 가볍고 날카로운 강철 칼날의 노래 속에는 피를 향한 강렬한 욕구가 담겨 있었다. 한번 베고 지나간 것들은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피가 게롤트의 얼굴로 쏟아졌지만 닦을 틈이 없었다.
약탈자들이 설령 싸울 생각이 있었다 하더라도, 쓰러지는 시체의 모습과 솟구치는 피를 보고는 더 이상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 게 분명했다. 한 놈은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있다가 올리지도 못한 채 목을 반쯤 베이고는 아직 평화를 찾지 못한 남성을 흔들거리며 대자로 뻗었다. 옷을 죄다 벗어버린 다른 놈은 양팔로 머리를 감쌌지만, 그대로 양쪽 손목 모두 시힐에 잘려나갔다. 숨이 붙어 있는 놈들은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며 달아났다. 게롤트는 그들을 쫓아가다가 또다시 무릎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에 욕을 내뱉었다. 다리가 갑자기 꺾이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9527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