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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별이 내리는 집 (JM 북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9529926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1-04-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9529926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1-04-26
책 소개
보호소에서 새 부모님에게 입양된 코우스케는 힘들었던 그 시절 만났던 이상한 아저씨 '로렌'을 잊을 수가 없다. 다소 추레하고 수상해 보였지만, 풀솜 같은 따뜻함이 있었고 상처받은 어린 마음을 마법처럼 보듬는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
리뷰
책속에서
"이 그림의 작가가 범죄자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종업원이 떠난 것을 확인한 뒤, 아라타니 씨는 조금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그럴 리 없잖아요. 누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나도 덩달아 목소리를 낮췄다.
"그 소문이라고 해야 할까, 비교적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아라타니 씨는 다시 책상 위로 몸을 내밀어 가까이 다가오고선, 불필요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사람을 죽였다고 해요."
나는 함석지붕의 천장에서 내리는 별을 의미한 듯한, 아틀리에 실내를 그린 '별이 내리는 집'을 가리켰다.
"확실히 저건 이곳 같지만, 아마 저기 있는 예전 그림은 전부 기후에 있는 '별이 내리는 집'이 아닐까요."
"로렌의 '별이 내리는 집'은 두 곳 있다는 소리인가요?"
"아니, 난 이 아틀리에가 '별이 내리는 집'이라는 걸 몰랐으니까. 개인전에서 봤을 땐, 전부 로렌이 예전에 살았던 기후의 집 풍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가족 셋이서 별하늘을 올려다봤을 때의 일이다.
별을 아직 별이라 부르지 못했던 그 아이는, 별을 가리키며 "슈우슈우."라고 말했었다. 내가 그게 뭔지 생각하고 있자, 아내는 옆에서 "그렇네, 슈우슈우네."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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