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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5986213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6-02-1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글
1. 에이 아이
나는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감성적 인식의 학, 미학의 탄생
2. 13층
내 의식의 주체는 과연 '나'일까 - 침상의 비유와 플라톤의 미메시스
3. 아마데우스
살리에이 콤플렉스 - 고대 '영감'론과 18세기 '천재' 개념
4. 타인의 취향
타인과의 의사소통은 가능한가 - 칸트와 취미판단(칸트의 미학)
5. 일 포스티노
시의 생명은 메타포 -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와 시학 이론
6. 나이트메어와 지옥의 묵시록
공포와 종교의 탄생 - 보링거의 '추상', 숭고미
7. 불을 찾아서
세상의 근원으로서의 '빛' - 플로티노스와 빛의 미학
8. 블루 벨벳과 성스러운 피
컬트무비와 '추' - 표현주의 미학
9.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눈물 속에 피는 꽃 - 디오니소스적 긍정(니체의 미학)
10. 오픈 유어 아이스
나비의 꿈, 시뮬라크르와 하이퍼 리얼리티 - 현대 예술에 관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쩌면 예술은 어떤 악마성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예술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특히 천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 얼마나 수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이 천재가 아님을 자각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 살아갔을까? 기막힌 작품을 만든 천재들을 그 얼마나 부러워하면서 괴로워했을까? 할 수만 있다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기가 막힌 명작을 한번 만들어내고 싶은 욕망에 그 얼마나 시달렸을까? 그래서 신의 축복과도 같은 천품으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모차르트는 물론 위대한 인물이지만 그런 모차르트를 질투해 독살한 것으로 그려지는 살리에리도 그 어쩔 수 없는 고뇌만큼은 정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것이라 하겠다. 말하자면 우리 범재들은 모두 '살리에리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본문 50~5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