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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 세대

결정장애 세대

(기회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

올리버 예게스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미래의창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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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 세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결정장애 세대 (기회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89293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4-10-10

책 소개

현재 20-30대인 젊은이들은 전쟁과 가난을 겪지 않은 채 성인이 된 첫 번째 세대이며, 아날로그 시대가 디지털화하는 광경을 시시각각 지켜보며 자라난 세대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의문을 제기하며 출발한다.

목차

프롤로그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나는 포스팅한다, 고로 존재한다
홀로코스트가 누구더라?
예수 대신 애플
사랑, 섹스 그리고 스킨십
팝 문화의 종말
네가 먹는 음식이 네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자유냐 안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정치적 무관심
에필로그
감사의 말

저자소개

올리버 예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철학,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악셀 슈프링거 교육원(Axel Springer Akademie)에서 기자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독일의 〈디 벨트(Die Welt)〉,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Berliner Morgenpost)〉, 〈빌트(Bild)〉 등의 유력 일간지와 시사 월간지 〈치체로(Cicero)〉, 오스트리아의 일간지 〈데어 슈탄다르트(Der Standard)〉와 잡지 〈유대인의 메아리(Das Judisches Echo)〉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중 2012년 〈디 벨트〉에 발표한 기사 ‘결정장애 세대(Generation Maybe)’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기자와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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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자의 심리학》, 《수학 잡는 수학》, 《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결정장애 세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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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메이비족이다.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나는 분명 메이비족이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 어딘가에 잘 정착하지도 못하고 한 가지 일에 잘 집중하지도 못한다. ADHD를 앓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주의력 결핍에 결단력 박약이다. 내 앞에는 너무 많은 선택의 기회가 있다. 울트라모던한 세상,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의 수많은 유혹들이 나를 향해 손짓한다.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내가 바라는 게 무엇이든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대체로 해결된다. 언제부터 세상이 이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어쩌다 재수 없이 시대의 흐름에 휩쓸린 희생양인지, 혹은 내 의지로, 그것도 전속력으로 그러한 흐름 속으로 뛰어든 건지도 잘 모르겠다.


우리는 방향을 잃었다. 결정을 내리고 싶지도 않고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병적으로 모든 결정을 미룬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태도를 ‘지연 행동(procrastination)’이라 부른다. 우리 세대 때문에 새로 등장한 개념이다. 우리 세대 이전에는 이런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도 할 말이 있다. 우리 앞에는 이제까지 그 어떤 시대보다 더 많은 옵션들이 놓여 있고, 우리는 사상 최대의 과잉 기회와 씨름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독일 통일 직후 동독에서 서독으로 건너와 난생처음 소시지 진열대, 과일 진열대와 마주한 이주민 같은 꼴이다. 수많은 상품들 중 뭘 사야 좋을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 그런 이주민 말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 그 어떤 때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변하고 있다. 달라진 상황에 적응할 겨를조차 없이 또다시 새로운 상황이 밀려오고 있다. 내일이면 모든 것이 또 달라져 있을 것이다. 기존의 경계는 흐려지고 새로운 경계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니 모든 게 가능하단다. 모든 걸 가질 수 있단다. 영화 〈부기나이트(Boogie Nights)〉에서 줄리앤 무어도 말했다. “넌 뭐든지 할 수 있어, 넌 뭐든지 할 수 있어(You can do everything, you can do everything)!” 말은 쉽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우리는 과연 급변하는 주변 세상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 변화에 대해 무감각한 채로, 그저 원래부터 그러려니 하고 별다른 지각 없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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