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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59894239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ㆍ 4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ㆍ 16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ㆍ 18
1. 2016년 소비트렌드 회고
59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73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85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97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109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123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137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149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159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171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2.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
199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217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241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265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283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305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331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353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375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397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미주 ㆍ 419 / 부록 ㆍ 42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까지 우리는 내일만 보고 살았다.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까 봐, 더 힘들까 봐,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 봐, 후회할까 봐 등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며 엄격한 사회적 규준에 자신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내일만 바라보며 살던 사람들이 바뀌고 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사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순간순간에 충실한 소비를 지향하기 시작한다. 욜로는 변화보다는 안주를,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소비 습관마저 바꾸고 있다.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살던 소비자들이 순간순간을 즐기고 도전하기 위해 더 단순하고 명쾌한 가치를 쫓는 소비에 나선 것이다. 욜로 트렌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저성장?저물가?저금리 시대의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금리가 높고 물가가 빨리 오르던 고도성장기에는 현재를 희생해 돈을 모으고 집을 사두면 가격이 오르는 등 가계경제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이렇게 이자와 물가가 낮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아끼고 희생하며 투자한다는 것이 부질없이 느껴지는 것이다. -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중에서
단순한 고가의 사치품이 아닌 사용상의 만족감, 편의감, 기능과 활용을 획득하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실용적 소비 행태로 구매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과시소비의 주역이었던 부유층의 변화는 더욱 놀랍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고가 사치품으로 치장하는 것은 오히려 촌스럽고 초저가 제품과 럭셔리 제품을 적절히 혼용해 자신만의 안목을 드러내는 ‘자기편집적 소비’를 잘하는 것이 쿨(cool)하고 힙(hip)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부유층의 삶을 무조건적으로 선망하던 일반 대중들의 소비태도 역시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프리미엄을 더한 제품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집중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역시 핵심은 ‘낮은 가격’이 아니라 ‘높은 가치’에 있으므로 B+ 프리미엄이 성장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결국 소비자의 인정에 의해서 발현되는 B+ 프리미엄이 가문과 역사를 통해 부여받은 럭셔리의 자리를 하나씩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 새로운 ‘B+프리미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