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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5989657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6-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4
서문 ― 한국 정원 들여다보기 12
1부 조선의 3대 민간 정원
섬 속의 낙원, 윤선도의 보길도 부용동 원림 32
완벽한 공간 구성, 양산보의 담양 소쇄원 원림 52
상서로운 돌의 정원, 정영방의 영양 서석지 66
2부 별서 정원
만년의 휴식을 위한 정원, 안동 만휴정 원림 84
시냇가의 별천지, 예천 초간정 원림 92
왕이 찾은 인물을 위한 정원, 담양 명옥헌 원림 100
독특한 물의 기법을 보여주는 정원, 대전 남간정사 108
흥선대원군이 기지로 빼앗은 한양 제일의 정원, 서울 석파정 118
한양 도성 밖 즐거움을 누리는 정원, 서울 성락원 132
다산 정약용이 잊지 못한 별서, 강진 백운동 별서 144
유배지로만 알려진 조선의 대표 정원, 강진 다산초당 162
은자의 고요한 물의 정원, 화순 임대정 원림 180
3부 주택.별당 정원
세상의 중심이 된 은둔의 정원, 경주 독락당 198
대학자가 태어난 고택의 파격적인 정원, 아산 건재 고택(영암댁) 226
반란군을 진압하고 만든 별당 정원, 함안 무기연당 236
3대 100년 동안 지은 고택 정원, 달성 삼가헌 하엽정 252
영남의 빼어난 경승지, 봉화 청암정 262
하늘이 내린 명당의 별당 정원, 강릉 선교장 활래정 270
4부 한국의 정원
양산 어곡리 우규동 별서 |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 서울 부암동 부암정(윤웅렬 별장) | 괴산 화양구곡 암서재 | 진도 운림산방 | 담양 식영정 일원 | 진주 용호정원 | 보성 열화정 | 밀양 어변당 | 밀양 퇴로리 서고정사 | 논산 명재 고택 | 영천 연정 고택 | 창녕 석리 성씨 고가 | 구례 운조루 고택 | 해남 녹우당 일원 | 함양 일두 고택 | 경주 교동 최씨 고택(최부자댁) | 경주 양동마을 송첨 종택(서백당) | 남원 몽심재 고택 | 괴산 김항묵 고택 | 해남 윤철하 고택 | 의성 소우당 고택 | 안동 봉정사 영산암 | 남원 광한루원 |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 경주 안압지(동궁과 월지) | 부여 궁남지 | 경주 포석정지 | 경복궁(아미산, 경회루, 향원정) | 서울 수성동 | 창덕궁 후원 | 서울 옥호정 | 성주 쌍도정
주 318
참고문헌 32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옛 정원을 조성한 정원가들은 대부분 문인이었다. 그들은 현실 세계와의 싸움에서 잠시 물러나 다시 도약하기 위한 장소로, 때로는 학문과 휴식의 장소로, 혹은 세상과의 일정 정도 단절을 위한 은거지로 산수 수려한 적당한 곳을 골라 정원을 조성했다. -서문 <한국 정원 들여다보기>
영남 지역은 사림파가 많아서 별서가 주로 강학의 장소로 활용됐고, 서울과 호남의 경우에는 주로 교유와 풍류의 장이었다. 또한, 호남의 별서는 주로 넓은 들판이나 멀리 산과 주변 계곡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에 있었다면, 영남과 서울, 충청의 별서는 주로 계곡이나 나무 숲에 있었다. 호남의 별서가 세련되고 섬세하여 여성적이라면, 영남의 별서는 호방하고 투박하며 남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의 별서들은 세도가들이 소유했던 것인 만큼 화려했다. 충청은 영남과 유사했다. 정자의 형태도 강학의 성격이 강했던 영남은 방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었고, 은일의 기능이 강했던 호남은 방이 정자의 중앙에 있거나 없는 형태 가 많았다. -서문 <한국 정원 들여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