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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425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9-04-30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양羊 13
오브스주州 울란곰 14
파나마에서 16
베트남 붕따우 예수상 17
캄보디아 시편 1 18
캄보디아 시편 2 19
밤 비행 20
암스테르담 21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22
몽골에서 24
시부야 25
K-CON 26
BTS에게 28
Crystal 30
제2부
산까치 떼 33
회갑回甲 36
쌀 40
고기 41
홍매 42
달빛 43
고등어 44
빈집 45
시인 46
무논 47
인생 48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50
콩 52
단촌교회 54
단촌국민학교 38 동창 56
제3부
민족주의자들 59
소성리에서 60
후쿠오카 61
동지가 쓰러졌다 62
데자뷔 63
서 목사님 64
같은 모습 65
목숨을 거는 일 66
문수암 67
젠트리피케이션 68
지리산 감자 69
돋보기 70
상주교도소 71
개복숭아나무 72
인사청문회 73
문학상文學賞 74
불치병 75
무위당 선생 서화전 76
심야 노래방에서 77
매미 78
제4부
입경入京 81
지옥에서 보낸 한 철 82
끔찍한 일요일 84
두려운 월요일 86
혜화역 앞에서 87
서울 시편 1 88
서울 시편 2 89
서울 시편 3 90
출근길 91
1987 92
치과에서 94
서울에서 지낸 여섯 달 95
수락산 96
헌사獻詞 97
제5부
블랙리스트 1 101
블랙리스트 2 102
동평양 대극장에서 103
가야산 시인 104
심우장에 올라 106
장단콩 107
도보다리 108
철조망 109
운문사 계곡의 솔향기 110
미국 본토로 가라 112
서울 촛불 114
대구 촛불 116
살구꽃 봉오리 118
잠들지 않는 남도 120
풀무질 서점 122
해 설
유성호 존재론적 기원을 향하는 ‘사상의 등불’ 123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브스주州 울란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1500km 떨어진 러시아 접경
그래서 전기도 러시아 전기를 끌어다 쓴다는
절전한다고 오전 4시간을
예고 없이 정전을 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일제 신형 도요타 지프차로 17시간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프로펠러 비행기로는 3시간 30분
산속 중의 산속, 깊은 원시
오브스주州의 주도 울란곰은
멀리 설산을 배경으로
동화 속의 집들처럼 빨강 파랑
낮은 지붕들로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저렇게 하염없이 지붕 낮은 집에는
분명 이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들이
살 거라는 믿음을 주는 울란곰
시골 초등학교에 ‘땡큐 스몰 라이브러리’
작은 도서관을 지어주었다
착한 영혼의 등불을 한 채 켜주었다
(201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