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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에브리원

굿모닝, 에브리원

오민석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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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에브리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굿모닝, 에브리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450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9-09-23

책 소개

시작시인선 306권. 오민석 시집.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서 인간의 '원죄 의식'에서 비롯된 '비극적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존재의 기원을 탐색하는 시적 여정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내가 보지 못하는 것들 13
쌍계사 벚꽃길의 연어 떼 14
빈센트 블루스 16
벽 속의 개 18
이데올로기의 내부에는 모순이 없다 19
푸른 잎새 사이로 태양은 지고 20
다만 어둠뿐인 21
그리운 나의 수도원 22
지옥의 묵시록 1 23
지옥의 묵시록 2 24
지옥의 묵시록 3 25
지옥의 묵시록 4 26
1박 2일의 우울증과 딱 여섯 시간의 즐거운 술자리 27
6월의 나무들 28
우리 옆집 티베트 아저씨 29
즐거운 유숙留宿 30
슬픈 육체 32
자작나무의 거리 33
다시, 그리운 그대 36
그대 눈물이 흐르면 38
자작나무 숲이 저만치서 40

제2부

그 여자 45
일종의 스토이시즘이라고나 할까 46
유령 48
푸른 연기의 세월 50
가을, 강진 52
단풍 53
풍란風蘭 54
너무나도 현실적인 55
마른 우체통 56
빼빼로 데이 57
남회귀선 58
배꽃 쏟아지는 언덕 59
페테르부르크의 우울 60
미안해라 61
고양이와 롤랑 바르트 62

제3부

피해 다오 65
뼈아픈 사랑 66
앵두나무의 우울 68
물의 사막을 건너는 낙타 69
따듯한 날들의 기억 70
귀가歸家 72
편지 73
동백冬栢 74
풍경 75
남몰래 흐르는 눈물 76
저, 푸르른 죄의 기억 77
시詩 78
아킬레스 홀드 79
빅토리아의 많은 포옹 및 키스 80
코기토 씨의 외출 83
굿모닝, 에브리원 84
같은 것 85
오르페우스, 오르페우스 86
동백다방 87
켄싱턴 블루스 88
세인트 제이콥 블루스 89
하버 프론트 블루스 90
해 저물다 91
벚꽃당원 소집기 92
당신 94
로르까는 어디 갔을까 95

해설
박완호 세계의 심장을 깊숙이 움켜쥐는 시 96

저자소개

오민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공주 출생.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현재 단국대학교 영미인문학과 명예교수이다. 1990년 월간 『한길문학』 창간기념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며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굿모닝, 에브리원』, 『그리운 명륜여인숙』, 『기차는 오늘 밤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다』, 문학평론집 『이 황량한 날의 글쓰기』, 『몸-주체와 상처받음의 윤리』, 문학이론 연구서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정치적 비평의 미래를 위하여』, 문학 연구서 『저항의 방식-캐나다 현대 원주민 문학의 지평』, 대중문화 연구서 『나는 딴따라다-송해 평전』, 『밥 딜런, 그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 시 해설서 『아침 시-나를 깨우는 매일 오 분』, 산문집 『그리운 곳에서 그리운 곳으로-시인의 포르투갈 체류기』, 『나는 터지기를 기다리는 꽃이다-먹실골 일기』, 『경계에서의 글쓰기』, 『개기는 인생도 괜찮다』, 번역서 『냉소적 이론들-대문자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바스코 포파 시집 『절름발이 늑대에게 경의를』, 『오 헨리 단편선』 등을 냈다. ‘단국문학상’, ‘부석평론상’, ‘시와경계문학상’, ‘시작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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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시, 그리운 그대

그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아드리아해海의 바다 오르간을
함께 연주해도 좋겠네
그러면 코발트색 물결이
어깨를 출렁이리
이 가을, 빛나는 돌길
좁은 골목을 함께 걷다가
호박빛 가로등이 하나둘 켜질 즈음
천천히 항구로 내려가도 좋겠네
거기 선창의 푸른 갈매기들과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수도원을 개조해 만든
호텔 두브로브니크로 돌아와
지난 세월의 아픔을 이야기해도 좋겠네
다시 그대를 만날 수만 있다면
카페 마담 마리로 가서
붉은 맥주를 기다리겠네
거기 19세기의 등대 아래 다시 서겠네
밤이 이슥해지면
세상의 등을 다 끄고
폭설처럼 그대 품 안으로 자꾸 쓰러지리
새벽 동틀 무렵
새로워진 바다를 바라보며
푸른 시가 연기를 내뿜어도 좋으리
우리 아픈 추억들 다 사라진다면
아픔도 추억이 된다면
아드리아 해안海岸에 가서
그대 가슴의 고요한 풍금 소리
다시 듣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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